2025.12.02 (화)

  • 구름많음동두천 2.0℃
  • 맑음강릉 9.0℃
  • 구름많음서울 2.7℃
  • 맑음대전 6.5℃
  • 맑음대구 8.7℃
  • 맑음울산 8.2℃
  • 맑음광주 9.6℃
  • 맑음부산 10.4℃
  • 맑음고창 7.5℃
  • 구름조금제주 11.8℃
  • 구름많음강화 0.8℃
  • 맑음보은 5.6℃
  • 구름많음금산 5.8℃
  • 맑음강진군 9.5℃
  • 맑음경주시 9.1℃
  • 맑음거제 9.4℃
기상청 제공

최경식 남원시장, 국토부 장관 면담… “남원 미래 여는 SOC 투자, 지금이 골든타임”

국지도 60호선·국도 24호선 건설계획 반영·KTX 남원역 복합환승센터 추진 등 지역 핵심 현안 지원 요청

 

최경식 남원시장이 1일 국토교통부를 찾아 남원권 발전의 기반이 될 도로·철도 분야 핵심 SOC 현안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최 시장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남원의 성장 경로를 결정할 중요한 시점이 바로 지금”이라며 “지역 주민의 안전과 생활편의는 물론,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투자라는 점에서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면담에서 시는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국지도 60호선(인월~산내) ,국도 24호선(순창 적성~남원 주생) 구간의 반영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국지도 60호선은 지리산 뱀사골·실상사·오토캠핑장 등 관광지로 이어지는 주요 진입로임에도 계절마다 반복되는 정체와 안전 위험이 지속돼 온 구간이다. 특히 에코촌 조성사업, 제2중앙경찰학교 후보지 등 대규모 개발이 예정되면서 교통수요가 기존 시설로는 감당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국도 24호선 또한 담양–순창–남원을 잇는 관광·물류벨트의 중심축으로, 광역폐기물처리시설 및 KTX 남원역세권 개발, 스마트팜 혁신단지 등 주요 현안과 직결된 도로다.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광역 연계성 확보를 위해 시급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시는 남원역 일대가 달빛철도와 전라선 고속화 사업 추진, 남원역세권 투자선도지구 지정 등으로 광역교통의 새로운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며 ‘KTX 남원역 복합환승센터’의 기본계획 반영을 강력히 건의했다. 남원역은 전북 동부권(임실·순창), 전남 북부(곡성·구례), 지리산권(하동·산청)까지 포괄하는 거점역으로, 복합환승센터가 조성될 경우 미래형 교통수단(UAM·드론 모빌리티) 연계부터 상업·업무·홍보 기능을 갖춘 교통복합지로 발전할 잠재력이 크다는 점을 제시했다.

 

최경식 시장은 “이번 SOC 사업들은 시민의 일상과 안전을 지키는 기반이자 남원의 미래 먹거리를 만드는 성장 발판”이라며 “지역 민원이 아니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미래 투자임을 국토부에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반드시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정보

프로필 사진
최은화 기자

발빠른정보, 신속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