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겨울철 한파로 인한 수도계량기 동파를 예방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내년 3월 15일까지 ‘동파방지 종합대책 상황반’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먼저 5층 이하 아파트, 노후주택, 전통시장 인근 등 동파 취약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동파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14개 협력업체와 함께 긴급 복구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시민 참여형 예방활동도 적극 전개한다. 누리집, SNS, 언론보도, 수도 요금 고지서 등을 활용해 동파 예방 행동요령을 안내하고, 안내문 1만 부를 제작·배포해 실생활 속 예방법을 홍보 중이다.
특히 △계량기함에 헌옷이나 보온재 넣기 △외출 시 수도꼭지 약하게 틀어 물 흐르게 하기 등 시민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예방법을 중점 안내하고 있다.
동파 발생 시에는 헤어드라이어를 이용해 서서히 녹이거나, 미지근한 물부터 점차 따뜻한 물로 녹이는 방식이 안전하며, 계량기 유리 파손 시에는 익산시 상수도과(859-4413, 4416)로 즉시 신고하면 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겨울, 동파 예방과 신속한 복구는 시민의 일상 보호를 위한 최우선 과제”라며 “현장 중심 대응체계를 강화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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