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한 해 동안 지역 곳곳에서 나눔을 실천해 온 시민과 단체에 감사를 전하며, 공동체가 함께 만드는 따뜻한 복지도시의 의미를 되새겼다.
익산시는 5일 원광보건대학교 WM관 컨벤션홀에서 ‘2025년 나눔의 날’을 개최하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올해 행사는 ‘지역사회와 함께한 나눔, 내일을 밝히는 큰 희망’을 주제로 진행되며, 익산시 복지 나눔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의 나눔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유공자 표창에는 희망복지지원사업, 읍·면·동 맞춤형 복지 사례관리, 민간 자원 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 개인·단체 40여 명이 선정돼 ‘올해의 나눔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렸다.
행사에서는 성금 기탁도 이어졌다.
지역 기업 유림화학(대표 김석주)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저소득 가구 지원을 위해 성금 1,000만 원을 기탁,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 기탁된 성금은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석주 대표는 “지역에서 성장한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나누는 일은 기업의 중요한 책무”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민·관·학이 함께하는 나눔의 힘이 익산을 더 따뜻한 도시로 만드는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나눔 연대체계를 강화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성금을 기탁한 유림화학은 합성수지·정밀화학 분야 제조 기업으로, 청소년희망나무 프로젝트 장학금 지원,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 기탁 등 지역사회 상생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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