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겨울철 화재에 취약한 공중위생업소를 대상으로 안전 점검에 나서며 시민과 방문객의 안전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익산시는 이달 말까지 주거지역 인근 숙박업소와 목욕장 등 공중위생업소 23곳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과 시설 안전 전반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가운데 21곳은 시 자체 점검으로 진행하고, 2곳은 익산소방서,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합동 점검을 추진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화재 예방 설비 설치 상태를 비롯해 전기·가스시설 안전 관리 여부, 재난 대응 매뉴얼 준수 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특히 난방기기 설치 상태, 소화기 비치 여부 등 화재와 직결되는 요소를 집중 점검해 사고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안전 점검과 함께 업소의 위생 상태와 전반적인 관리 실태도 함께 확인해 공중위생 수준 향상에도 힘쓸 계획이다. 아울러 공중위생영업소 지부와 협력해 화재 예방 안내문을 배포하고 업소 자체 안전 관리 강화를 유도하는 등 겨울철 재난사고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겨울철은 난방기기 사용 증가와 건조한 날씨로 화재 위험이 특히 높아지는 시기”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공중위생업소 안전 점검을 철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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