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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취약계층 급식 ‘위생·영양’ 책임진다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 262개소 8500여 명 체계적 관리

 

군산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가 지역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급식 위생·영양관리 사업을 추진하며 안전한 식생활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군산시는 9일 “군산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가 소규모 어린이 급식소와 노인·장애인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위생·안전 및 영양관리 지원을 강화하며 현장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센터는 현재 국립군산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위탁 운영되고 있으며, 어린이 급식소 232개소 7826명과 사회복지급식소 30개소 692명 등 총 262개소, 8500여 명을 대상으로 급식 관리를 수행 중이다.

 

주요 사업은 ▲위생·안전 및 영양관리를 위한 순회방문 지도 ▲어린이·노인·장애인의 건강 상태를 고려한 맞춤형 식단 및 조리 안내서 제공 ▲대상별 위생·영양 교육 등이다.

 

특히 출생아 수 감소로 어린이집 등록 인원은 줄고 있는 반면, 노인·취약계층 복지시설은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체험형 식생활 교육인 ‘튼튼나라체험여행’, 가족 참여형 요리 프로그램 ‘요가족’, ‘영양과학 마술공장’, 어르신 대상 ‘마음따뜻, 웃음가득’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이 운영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위생·안전 점검과 영양관리 순회 지도, 대상별 교육 등을 통해 급식 환경 개선에도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센터는 관계기관 및 지역사회와 협력을 확대해 취약계층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에 앞장설 방침이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최근 실시된 센터 만족도 조사에서는 종합만족도 92.2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0.6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센터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사회복지급식소 등록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홍보 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센터 위탁기간이 오는 12월 만료됨에 따라 군산시는 선정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현재 수탁기관인 국립군산대학교 산학협력단을 다시 수탁기관으로 최종 선정했다. 이에 따라 군산대학교 산학협력단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센터 운영을 맡게 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급식 관리가 어려운 소규모 어린이 급식소와 노인·장애인 복지시설 급식소가 전문적인 영양지도를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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