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최이천)는 10일 전주한옥마을과 전주역 첫마중길 일대에서 지역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가로수에 형형색색의 나무 옷을 입히는 ‘나무야 안아줄게! 트리허그’ 활동을 펼쳤다.
올해로 8년째를 맞은 트리허그 활동에는 느루걸음가족봉사단, 덕진구 사랑의 울타리 봉사단, 전주&전북 알뜰맘 트리허그 봉사단, 완산구 해바라기 봉사단, 원봉공회전북지회, 전주시여성자원활동센터, 전주시봉사단체 디딤돌 등 7개 단체의 80여 명의 재능봉사자들이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지난 4월부터 직접 나무 옷의 디자인을 구상하고 손수 제작해, 이날 한옥마을 태조로와 전주역 첫마중길 가로수에 나무 옷을 입혔다. 이들은 시민과 관광객이 전주를 방문했을 때 따뜻한 온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한땀 한땀 정성을 담아 나무를 꾸몄다.
최이천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올겨울에도 깨끗하고 새롭게 단장한 나무 옷이 시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줄 것”이라며 “정성껏 나무 옷을 제작하고 입힌 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나무야 안아줄게! 트리허그’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사하며, 전주형 시민참여 봉사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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