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지역사회 치매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치매안심가맹점을 추가로 지정했다. 완주군은 삼례읍과 봉동읍 일대 음식점과 안경점 등 6곳을 치매안심가맹점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곳은 삼례읍 플로랄리아와 아이루카 안경, 마육당, 맛없으면 사과, 신포우리만두 삼봉지구점, 봉동읍 경성푸드 등 모두 6개소다. 다양한 업종의 사업장이 포함되면서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일상 속에서 보다 편안하게 지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한층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치매안심가맹점은 사업장 구성원 전원이 치매파트너 교육을 이수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갖추고, 치매 환자와 가족을 배려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곳이다. 길을 잃은 어르신을 발견했을 경우 임시 보호와 신고를 돕고, 치매안심센터 서비스 안내 등 지역사회 치매 극복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게 된다.
완주군치매안심센터는 이번 신규 지정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62개소의 치매안심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군은 가맹점 확대를 통해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지역 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안심가맹점은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치매를 이해하고 돕는 중요한 거점”이라며 “앞으로도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늘려 완주군이 치매 안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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