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이 농촌 지역 정주 여건 개선과 인구 유입을 위해 조성한 ‘농촌형 공공임대주택’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무주군은 안성면 공정리 일원에 조성한 농촌형 공공임대주택 14세대에 대해 오는 19일 오후 6시까지 입주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신청은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촌활력과 지역재생팀에서 방문 접수로만 가능하다.
이번에 공급되는 공공임대주택은 단독주택 형태로, 전용면적 기준 40㎡ 2세대, 50㎡ 4세대, 60㎡ 8세대 등 총 14세대다. 보증금은 면적별로 800만 원에서 1천만 원이며, 월 임대료는 11만 원에서 15만 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임대 기간은 최초 2년이며, 1회에 한해 최대 2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입주 자격은 모집 공고일 기준 만 19세 이상으로, 타 지역 거주자의 경우 입주 후 1개월 이내에 무주군으로 전입신고가 가능해야 한다. 다만 신청일 기준 직전 3개월 동안 무주군에서 다른 시·군으로 전출한 이력이 없어야 한다.
무주군은 이번 농촌형 공공임대주택 공급이 청년·귀농·귀촌 희망자와 무주 정착을 고려하는 실수요자에게 안정적인 주거 기반을 제공하고, 농촌 지역의 고령화와 인구 과소화 문제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청 방법과 제출 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무주군청 누리집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하거나 무주군청 농촌활력과 지역재생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인진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촌활력과장은 “농촌형 공공임대주택은 무주가 직면한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주거 환경 조성을 통해 전입 인구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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