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인화동에서 이웃을 위한 따뜻한 손길과 청소년 지원 활동이 연말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인화동 나누미봉사단(단장 홍성철)은 18일 인화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저소득층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겨울이불 30채(20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전달된 이불은 독거노인, 한부모가족, 장애인 가구 등 월동 준비가 어려운 저소득 세대에 지원될 예정이다. 나누미봉사단은 통장협의회를 중심으로 매년 사랑의 연탄 나눔, 이불 기증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오며 15년째 나눔 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홍성철 단장은 “연말을 맞아 취약계층에 작은 희망을 전할 수 있어 뜻깊다”며 “봉사단원들과 함께한 온정이 주민들에게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같은 날, 인화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조순희)는 송년회 행사에서 지역 청소년 5명에게 인당 50만 원씩 총 25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성실히 학업에 임하는 학생들을 선정해, 교육 여건 개선과 꿈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순희 위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학생들이 학업을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의미 있는 지원 활동을 계속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나영근 인화동장은 “연말을 맞아 이웃과 미래 세대를 함께 돌보는 따뜻한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며 “기탁된 물품과 장학금이 꼭 필요한 분들께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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