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가족친화적 직장문화를 선도하는 지방자치단체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김제시는 성평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 인증기관’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으로 김제시는 오는 2028년까지 가족친화기관 자격을 유지하게 된다.
가족친화 인증제도는 출산·양육 지원,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 탄력근무제 운영, 일·생활 균형 지원 등 4개 분야 14개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해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관에 부여된다. 심사 과정에서는 최고경영층의 리더십과 제도 운영 수준, 직원 만족도 등이 종합적으로 검토된다.
김제시는 이번 평가에서 공공기관 평균 점수인 92.5점을 크게 웃도는 99.9점을 기록하며 가족친화 우수기관으로서의 역량을 입증했다.
시는 출산과 육아 관련 제도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근무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왔으며, 군 입영·퇴소 휴가, 초등학교 입학기 육아시간 부여 등 자녀 성장 단계에 맞춘 제도를 신설·확대해 실질적인 일·가정 양립 지원을 강화해 왔다.
김제시는 2014년 최초 인증을 받은 이후 신규 인증과 유효기간 연장, 재인증을 거치며 10년 이상 가족친화기관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가족친화제도를 일과 가정의 조화를 이루는 핵심 과제로 인식하고 있다”며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와 삶의 질을 높여 시민에게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행복한 일터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