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장학재단이 지역의 미래를 이끌 인재들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며 배움의 길을 응원했다.
(재)고창군장학재단은 지난 20일 고창문화의전당에서 ‘2025년 고창군장학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지역 학생과 단체 장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제3회 오케스트라 PAN 전국 음악 콩쿠르 현악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오미루 학생(고창초)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돼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성적우수·성적향상, 특기(예·체능), 농어촌활력, 다자녀가정 등 4개 분야 장학생에 대한 장학증서 수여가 진행됐다. 재단은 올해 개인 243명과 단체 13개 팀 등 총 256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모두 1억84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생은 분야별 특성을 반영한 심사를 거쳐 선발됐다. 성적우수 장학생은 학업 성취도와 가정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으며, 성적향상 장학생은 관내 중·고등학교 추천을 받아 전년도 대비 학업 성과가 크게 향상된 학생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특기(예·체능) 분야는 각종 대회 수상 실적을 기준으로 했고, 농어촌활력 장학생은 자격증 취득 여부와 수상 경력 등을 고려해 선발했다. 다자녀가정 장학생은 2~3자녀 가정의 경우 2명 이상이 대학에 재학 중이거나, 4자녀 이상 가정은 자녀 중 1명 이상이 대학에 재학 중인 경우를 대상으로 했다.
고창군장학재단 이사장은 “지역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지닌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장학재단의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내실 있는 장학사업을 통해 고창의 미래 인재를 꾸준히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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