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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대중교통 정책 ‘모범 답안’ 제시

국토부 시책평가 5회 연속 우수기관…공영 마을버스·노선 개편 성과

 

완주군이 대중교통 정책의 체계성과 실효성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완주군은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공동 주관한 ‘2025년 대중교통 시책평가’에서 국토교통부 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완주군은 대중교통 시책평가에서 5회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대중교통 시책평가는 효과적이고 지속가능한 대중교통 정책 수립을 유도하기 위해 전국 161개 시·군을 대상으로 2년마다 실시된다. 평가 대상 지자체는 4개 그룹으로 나뉘며, 교통 전문기관인 한국교통안전공단이 평가를 맡는다.

 

평가는 대중교통 시설과 서비스 수준, 행정 및 정책 지원, 이용자 만족도 등 4개 부문 39개 세부 항목을 중심으로 서면평가와 주민 만족도 조사, 현지 실사를 병행해 종합적으로 이뤄졌다. 이번 평가는 2023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의 정책 추진 성과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완주군은 D그룹에 속해 평가를 받았으며,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통한 공영 마을버스 도입과 고산북부권 노선권 매입 방식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교통 취약지역 주민의 이동권을 실질적으로 개선한 점이 주요 성과로 꼽힌다.

 

완주군은 앞서 2017년부터 2023년까지 네 차례 연속 기관표창을 받은 데 이어, 올해까지 포함해 다섯 차례 연속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리며 대중교통 정책 선도 지자체로서의 위상을 굳혔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주민 교통복지 실현을 목표로 버스공영제를 단계적으로 준비해 왔다”며 “앞으로도 교통 정책에 문화·관광 요소를 접목하고, 택지 및 산업단지 개발에 따른 수요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완주군만의 대중교통 모델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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