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평화동에 연말을 맞아 이웃을 향한 따뜻한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평화동 통장협의회(회장 김문겸)는 24일 평화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기탁된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위한 지역복지 특화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통장협의회는 평소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지역 봉사활동에 앞장서며, 매년 성금을 모아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지역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이웃의 삶을 살피는 통장들의 역할이 연말 온기를 더하고 있다.
앞서 지난 23일에는 익명의 기부자가 평화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저소득층 아동을 위해 성금 30만 원을 기탁했다. 70대 여성으로 알려진 기부자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채 “아이들이 학용품 걱정 없이 공부하길 바란다”는 뜻을 전하며 조용히 마음을 전했다.
해당 성금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지역 내 취약계층 학생들의 학용품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문겸 통장협의회장은 “지역과 늘 함께하는 통장으로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웃을 세심히 살피는 통장협의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최윤정 평화동장은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주신 통장협의회와 이름 없이 마음을 전해주신 기부자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뜻이 꼭 필요한 이웃과 아이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화동 행정복지센터는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취약계층 지원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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