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지역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제도 전반을 점검하고 내년도 사업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김제시는 지난 23일 시청 부시장실에서 ‘2025년 제2회 김제시 소상공인 지원위원회’를 열고, 2026년도 소상공인 지원사업 운영계획과 평가기준 개선 방안을 심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소상공인 지원위원회는 지원정책의 공정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자문·심의기구로, 이날 회의에서는 경기 침체 장기화 등 경영 환경 변화에 대응한 제도 보완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시는 2026년도에 창업부터 성장, 위기 극복까지 전 단계를 아우르는 ‘3-STEP 맞춤형 지원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시설개선과 경영지원 등 10개 사업에 총 37억4,500만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신규 소상공인의 원활한 진입을 돕기 위해 평가 배점 격차를 완화하고, 정성평가 항목에 지역사회 공헌 요소를 새롭게 도입하는 한편, 소상공인 교육 수료에 대한 가산점 기준도 조정하는 등 보다 실효성 있는 평가체계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시는 정보 접근성이 낮은 소상공인을 위해 내년 1월 ‘소상공인 지원사업 종합 설명회’를 열고, 이번 위원회 심의 내용을 비롯해 전북특별자치도와 정부가 추진하는 각종 지원 시책을 종합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소상공인 지원정책은 공정한 제도 운영과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도움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앞으로도 위원회 논의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기준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소상공인이 신뢰할 수 있는 지원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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