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식량자급률 제고와 농가 소득 안정을 위해 전략작물직불금 135억 원을 지급한다.
부안군은 올해 전략작물직불금 지급 대상인 4459농가, 8914㏊에 대해 총 135억 원을 24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대상 면적은 동계작물 4680㏊, 하계작물 4234㏊로, 동계 밀·조사료 재배 후 하계에 두류·가루쌀을 이모작한 농가에 지급되는 인센티브 면적은 2020㏊에 달한다.
전략작물직불제는 쌀 수급 안정을 도모하고 농지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논에 동계작물이나 하계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에게 직불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정부의 식량자급률 증진 정책과 연계해 논 활용도를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작물별 지급 단가는 ㏊당 밀 100만 원, 기타 동계작물 50만 원이며, 하계작물 가운데 가루쌀·두류는 200만 원, 하계 조사료는 500만 원, 옥수수·깨는 100만 원이 지급된다. 여기에 동계 밀·조사료 재배 후 하계에 두류·가루쌀을 이모작한 경우에는 ㏊당 100만 원이 추가로 지원된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전략작물직불금이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확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업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 조성을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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