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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보건복지부 ‘자활분야 우수 지자체’ 선정…장관 표창 수상

지난 9월 자활센터 우수기관 선정 이어 시청까지 ‘겹경사’…민관 협력 자립 지원 결실
신화세탁·카페보네 등 차별화된 사업단 운영 및 전용 시설 확충 등 인프라 지원 호평

 

정읍시가 민·관 협력을 통해 취약계층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해 온 노력을 인정받아 24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지난 9월 정읍지역자활센터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정읍시까지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며 자활 분야의 전문성을 전국적으로 입증했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이번 평가는 전국의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자활근로 활성화, 자산형성사업 지원, 자활기금 및 기업 활성화 등 4개 분야 12개 지표를 엄격히 심사했다.

 

정읍시는 지역 내 관공서 및 공공시설과 연계한 신규 일자리 발굴과 지역 특색을 살린 사업단 운영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주요 우수 사례로는 대량 세탁물을 처리하는 공장형 '신화세탁사업단',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하나로마트 등에 입점한 '카페보네사업단', 정읍 특색을 살린 '쌍화차 재료 전처리사업단', 등이 꼽힌다. 특히 쌍화차 관련 사업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복지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 차원의 적극적인 인프라 지원도 돋보였다. 정읍시는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구 행정복지센터 건물을 리모델링한 후 정읍지역자활센터 단독 시설로 제공함으로써 참여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자체 자활기금을 투입해 사업단과 자활기업의 역량을 강화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이번 수상은 취약계층의 자립을 위해 공공과 민간이 한마음으로 협력해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저소득 취약계층이 일자리를 통해 희망을 찾고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자활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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