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방물가 안정관리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군산시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에서 상위 5%에 해당하는 최고 등급인 ‘가’등급을 획득해 특별교부세 4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방공공요금 안정관리 △착한가격업소 활성화 △지방물가 안정 노력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정량·정성평가를 병행해 진행됐다. 군산시는 특·광역시, 도, 자치구, 시·군 등 4개 유형으로 구분된 평가에서 전반적인 물가 관리 역량을 인정받았다.
군산시는 올해 상·하수도 요금과 종량제 봉투 가격을 동결하고, 물가안정 관련 민관 협력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생활물가 안정을 위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또 착한가격업소 20곳을 신규 지정하고, 매월 물가 현황 조사와 정보 공개를 통해 시민 체감형 물가 관리에 힘써 높은 평가를 받았다.
휴가철과 명절, 지역 축제 기간에는 물가 합동점검반을 운영하고 바가지요금 근절 캠페인과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병행하는 등 시기별 맞춤형 대책을 마련해 물가 불안을 선제적으로 차단한 점도 주목받았다.
이헌현 군산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민생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노력이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물가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시는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를 활용해 내년에도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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