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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한 상자에 담긴 연대, 하림의 겨울 나눔

익산 취약계층에 3,700상자 기탁…18년째 이어온 지역 상생

 

익산 지역을 대표하는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기업의 꾸준한 사회공헌이 연말 온기를 더하고 있다.

 

㈜하림(사장 정호석)은 29일 익산시청을 방문해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라면 3,700상자(1억7,00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기탁 물품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 이용자들의 식생활 안정을 위해 지역 내 복지 기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나눔은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익산시는 기탁 물품이 필요한 곳에 신속하고 공정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배분할 계획이다.

 

정호석 하림 사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기업으로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탁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의 변함없는 나눔 실천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탁이 취약계층의 식생활 안정은 물론 지역사회에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림은 익산시에 본사를 둔 종합식품기업으로, 2008년 ‘사랑의 쌀 나누기’를 시작으로 18년 동안 매년 연말마다 식품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2022년부터는 더미식 장인라면 지원으로 나눔의 폭을 넓혔으며, 어린이 도서·식품 지원과 다이로움 밥차 삼계탕 제공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 복지 현장에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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