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읍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지방물가 안정관리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며 탁월한 물가 관리 역량을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방공공요금 안정화 노력, 착한가격업소 지원 실적, 개인 서비스 요금 안정화 추진 사항 등 주요 지표를 종합 심사해 결정됐다. 2년 연속 우수 기관 선정은 정읍시가 고물가 시대에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추진한 다양한 정책들이 실효성을 거두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정읍시는 고물가 장기화에 대응해 상·하수도 요금을 포함한 지방공공요금을 동결하는 등 선제적인 행정 조치를 취해왔다. 또한 물가 모니터 요원을 현장에 투입해 정기적인 가격 점검을 실시하고, 바가지요금 근절 캠페인을 전개하며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에 앞장섰다.
특히 ‘착한가격업소’를 적극 발굴하고 지원을 확대한 점이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착한가격업소에 소모품 지원과 노후 환경 개선 사업 등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해 민간 영역의 자율적인 가격 안정을 유도해왔다.
이번 선정에 따라 시는 행안부로부터 특별교부세 2,000만 원을 확보했다. 확보된 재원은 소상공인 지원 및 지역 경제 활성화 사업에 우선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이학수 시장은 “2년 연속 우수 등급 획득은 물가 안정을 위해 적극 협조해 주신 시민들과 소상공인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촘촘한 모니터링과 실효성 있는 지원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정된 경제 도시 정읍’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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