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시정 발전을 위한 실행력 있는 신규 정책을 발굴하고자 개최한 ‘2025 벤치마킹 우수정책 경진대회’를 통해 9건의 우수정책을 최종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공직자들이 관심 있는 정책을 직접 조사하고 현장을 방문해 우수 사례를 체험한 후, 시 여건에 맞게 재설계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부서별 팀을 구성해 실행 가능성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검토가 이뤄졌다.
시는 이번 대회를 위해 지난 9월까지 총 23건의 정책 아이디어를 접수했으며, 국소별 1차 심사를 거쳐 9건이 최종 발표 사업으로 선정됐다. 심사는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군산시 제안심사위원회’가 맡아 ▲창의 응용성 ▲주민 편익성 ▲실현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최우수상은 도시재생과의 ‘우수저류조 복합시설 조성’이 주민 편익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선정됐다. 이외에도 세무과의 ‘상속 지방세 상담 원스톱 서비스 운영’과 건설과의 ‘인공지능(AI)을 통한 선제적 유지 보수’가 우수상에 올랐고, 나머지 5건은 장려상을 수상했다.
선정된 정책들은 향후 관련 부서의 추가 검토와 고도화 과정을 거쳐 시정에 단계적으로 접목될 예정이다. 심사위원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공직자들의 기획 역량이 강화되고, 정책 실행력이 확보된 내실 있는 정책도 다수 발굴됐다고 평가했다.
김영민 군산시 부시장은 “시민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제안이 나와 공직자들의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발굴된 정책이 단발성 발표에 그치지 않도록 실행 시점을 정교히 조율하고 부서 간 협업을 통해 군산 발전의 밑거름으로 삼아 달라”고 당부했다.
군산시는 앞으로도 현장성과 실행력을 갖춘 다양한 정책 연구를 확대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선도적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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