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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재생에너지 수도’ 향한 담대한 도전 선언

RE100 산업단지·민생 중심 시정으로 시민의 일상까지 바꾼다

 

군산시가 2026년을 ‘대한민국 재생에너지 수도’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선언하고, 재생에너지와 산업 분야에서 쌓아온 성과를 시민의 삶 속 변화로 연결하는 체감형 시정 운영에 본격 나섰다.

 

군산시는 2026년 신년 브리핑을 통해 ‘군산의 더 큰 미래’와 ‘시민의 든든한 일상’을 시정 운영의 두 축으로 제시했다. 에너지 주권을 바탕으로 군산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성장 동력을 완성하는 동시에, 경제 성장의 결실이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일상에 고르게 닿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같은 방향 설정의 중심에는 재생에너지 정책을 통해 축적한 산업 성과가 있다. 군산시는 2018년 전국 최초로 재생에너지 정책을 시작한 이후 새만금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미래 모빌리티·이차전지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왔다.

 

그 결과 이차전지 산업은 27개 기업, 9조6천억 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이끌어내며 이미 본궤도에 올랐고, 시는 이를 바탕으로 2026년 상반기 ‘대한민국 제1호 RE100 산업단지’ 공식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주도형 해상풍력 사업을 역점 추진해 군산의 바람과 태양으로 만든 에너지가 기업을 움직이고, 그 성과가 시민 소득으로 환원되는 구조를 완성한다는 전략이다. 이는 정부의 에너지 고속도로 정책과 지방 균형 발전을 선도하는 대표 모델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구상이기도 하다.

 

군산시는 이러한 산업 성과가 특정 분야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 전반으로 확산되도록 민생경제 활성화에 시정 역량을 집중한다. 이차전지 산업과 RE100 산업단지의 성과가 기업 담장을 넘어 골목상권과 농어촌까지 흐르도록 군산사랑상품권 4,000억 원 발행과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 운영, 동네문화카페와 골목형 상점가 확대 지원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 특례보증 확대와 이차보전 지원을 이어가고, 중소기업 퇴직연금 지원사업을 새롭게 도입해 소상공인과 근로자가 함께 체감할 수 있는 상생 기반을 마련한다.

 

농촌에서는 청년 주도의 스마트 원예단지 조성과 농촌 공간 정비 사업을 통해 소득 기반과 정주 여건을 동시에 개선하고, 어업 분야에서는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 조성과 비응항 위판장 현대화를 통해 어업인 소득 증대를 도모한다. 주민이 직접 전기를 생산해 수익을 얻는 ‘햇빛소득마을’도 본격 준비에 들어간다.

 

경제의 성장과 함께 시민의 삶을 지탱하는 복지와 안전 분야도 강화된다. 군산시는 전북대병원 건립에 속도를 더하고, 군산형 통합돌봄 체계를 통해 의료와 돌봄이 연결되는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한다. 정부 지원 사각지대에 놓였던 암 환자 가발 구입비 지원과 생활밀착형 복지 정책을 통해 시민의 존엄과 일상을 세심하게 살핀다는 방침이다.

 

교통과 재난안전 분야에서는 이동은 더 편리해지고, 재난에는 더 강한 도시를 만든다. 빅데이터 기반 대중교통 노선 개편과 배차 간격 조정으로 시민 이동 편의를 높이고, 주요 교차로에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횡단보도를 설치해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한다. 재난 분야에서는 대규모 재해 예방 사업과 침수 취약 지역 차수판 설치 지원 등을 통해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다.

 

문화와 휴식 공간 확충을 통해 도시의 품격도 끌어올린다. 군산문화관광재단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문화배달을 확대하고, 근대문화 비엔날레 추진으로 문화도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한다. 철길숲 확장과 청암산 지방정원 조성, 월명공원 전망대와 달빛마루 조성 등으로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진 정원도시 군산의 이미지를 확고히 하고, 스포츠 인프라 확충과 국제·전국 규모 대회 유치를 통해 시민 건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도모한다.

 

미래를 책임질 교육과 청년 정책도 시정의 중요한 축이다. ‘공부의 명수’ 사업을 중심으로 교육발전특구 정책을 확대하고, 초등학생 예체능 교육지원 바우처 도입과 청소년 문화공간 개선을 통해 아이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더불어 대학·기업 연계 인재양성 부트캠프와 RE100 청년 일자리 사업을 통해 600개의 양질의 일자리를 단계적으로 창출해, 청년이 군산에 머물며 미래를 설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군산시는 대한민국 제1호 RE100 산업단지 지정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고히 하는 동시에, 세심한 민생 정책으로 그 성과를 시민의 삶 속에 채워 ‘시민의 일상이 든든한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군산·익산·김제·부안을 산업중심권역으로 연계하는 행정통합 논의 역시 시민의 뜻을 최우선으로 충분한 공론과 숙의를 거쳐 차분히 이어갈 방침이다.

 

군산시는 “2,000여 공직자의 변함없는 열정과 도전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재생에너지 수도이자 시민의 삶이 든든한 도시로 힘차게 비상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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