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청년이 주도하고 지역이 함께 키우는 ‘군산형 청년 생태계’ 구축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군산시 청년센터를 중심으로 2025년 한 해 동안 지역 기반 청년정책을 본격 추진한 결과, 14개 프로그램에 총 3,433명의 청년이 참여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했다고 9일 밝혔다.
센터 운영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은 자격 취득 5종, 청년정책 아이디어 15건 발굴, 공모사업을 통한 취약 청년 사회 복귀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 구체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단순 참여에 그치지 않고 취업과 지역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군산시는 특히 에너지신산업과 AI·SW 분야를 중심으로 한 지역 특화 인재 양성에 주력했다. 배터리성능평가사와 이차전지성능평가사 등 산업 맞춤형 자격 과정과 함께, 글로벌 실시간 3D 콘텐츠 제작 플랫폼인 유니티(Unity) 국제공인 자격 취득 과정을 운영해 모두 97명의 전문 인력을 배출했다.
또 현대자동차와 ㈜지엘캠 등 전북 주요 기업 탐방 프로그램에는 182명의 청년이 참여해 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취업 경쟁력을 높였다.
전국 청년센터 가운데 처음 도입한 AI-POT(프롬프트 활용능력) 2급 과정도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자격증은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과정으로, 생성형 AI 활용 역량을 객관적으로 검증한다.
참여 청년들은 “AI를 어떻게 질문하고 해석하느냐가 경쟁력이 되는 시대에 꼭 필요한 실무 교육”이라고 입을 모았다. 시는 올해 이 과정을 기초부터 심화까지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직무 역량 강화와 함께 정서적·생활 안정 지원도 병행했다. 군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전북청년마음건강센터, 군산세무서 등 전문기관과 연계해 1대1 맞춤형 심리·생활 상담 80회를 제공했고, 구세군 군산후생원과 협력해 자립준비청년 대상 재무 상담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청년들의 생활 안정성과 사회 적응력을 높였다는 평가다.
군산시 관계자는 “군산시 청년센터는 단순한 프로그램 제공을 넘어 청년이 스스로 성장하고 지역과 함께 미래를 만들어가는 청년 생태계를 구축했다”며 “이 같은 전방위적 지원 성과가 청년이 머물고 싶은 도시, 군산을 만드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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