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베트남 현지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직접 선발하며 농촌 인력 수급 안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익산시는 이달 26일부터 31일까지 베트남 닥락성을 방문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선발을 위한 현지 면접을 진행하고, 닥락성과의 협력 체계를 한층 공고히 한다고 밝혔다. 이번 현지 선발은 양 지역 간 체결된 외국인 계절근로자 업무협약(MOU)에 따른 공식 절차다.
시는 올해 총 42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2배 늘어난 규모로, 매년 심화되는 농번기 인력난에 보다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현지 면접은 실제 농작업에 적합한 인력을 선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농업 종사 경험과 농작업 적응 능력, 근로 의지와 성실성, 과거 근무 이력, 무단이탈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농가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인력을 가려냈다.
선발된 근로자들은 비자 발급과 출국 전 교육을 마친 뒤 농번기에 맞춰 순차적으로 입국해 익산 지역 농가에 배치될 예정이다.
익산시는 닥락성 내무부와 협력해 출국 전 교육을 강화하고, 무단이탈 예방을 위한 공동 관리체계도 구축한다. 문제 발생 시 신속한 정보 공유와 공동 대응이 가능하도록 해 입국부터 근무, 귀국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현지 직접 선발은 단순한 인력 확보를 넘어 신뢰할 수 있는 근로자를 선별하고 안정적인 관리 시스템을 함께 만드는 과정”이라며 “확대된 계절근로자 도입이 농가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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