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지역 인구 감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관내 기업과 단체가 직접 인구 유입의 주체로 나설 수 있도록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파격적인 인구 정책을 펼친다.
3일 정읍시에 따르면 소속 직원의 관내 전입을 적극적으로 유도해 인구 유입에 기여한 유공 기관·단체·기업체를 대상으로 ‘전입 유공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관내 소재 기관, 단체, 기업체다. 소속 직원 2명 이상이 정읍시로 주소를 이전하면 해당 기관에 1인당 20만 원씩, 최대 20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자격 요건은 올해 1월 1일 이후 타 시·군·구에서 정읍시로 전입한 뒤 3개월 이상 주소를 유지하고 있는 직원이 대상이다.
신청은 예산 소진 시까지 연중 상시 가능하며, 시청 기획예산실을 방문해 재직증명서와 주민등록초본 등 구비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한 인구 수치 증가를 넘어, 지역 내 기업과 단체가 인구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자발적으로 전입을 권장하는 문화를 확산시킨다는 복안이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인구 문제는 행정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지역 공동체 모두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인센티브 지원이 민·관이 상생하며 인구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소중한 마중물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기업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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