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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길에서 먼저 만난 춘향의 설렘”…남원시, 설 귀성객 대상 춘향제 홍보전

전통 의상 입고 역·터미널 집중 캠페인…4월 30일부터 광한루원 일대서 제96회 춘향제 개최

 

전북 남원시가 설 명절 귀성객을 대상으로 제96회 춘향제 홍보에 나서며 축제 분위기 띄우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남원시는 지난 14일 오전 9시부터 귀성객과 시민 유동이 많은 남원역과 시외버스터미널 일대에서 춘향제 현장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홍보 요원들은 축제의 전통성과 상징성을 강조하기 위해 조선시대 전통 의상인 ‘쾌자’를 입고 현장에 나섰다. 이들은 축제 일정과 주요 프로그램이 담긴 홍보물, 기념품 등을 배부하며 귀성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고향을 찾은 시민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행사 내용을 살펴보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남원시는 축제 열기를 이어가기 위한 사전 홍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제95회 춘향 선발대회 수상자들이 참여한 홍보 영상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콘텐츠를 제작 중이며,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경품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오는 27일에는 30여 명 규모의 ‘SNS 시민 홍보단’ 발대식도 열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 시민과 행정이 함께하는 홍보 체계를 구축하고, 축제 개최 전까지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홍보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설 명절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이 춘향제의 분위기를 미리 느낄 수 있도록 이번 홍보를 마련했다”며 “제96회를 맞는 춘향제가 전통을 넘어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96회를 맞는 춘향제는 ‘춘향의 멋, 세계를 매혹시키다’를 주제로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광한루원 일대에서 열린다. 남원시는 전통 공연과 체험, 문화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관광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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