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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누구든 오세요” 먹거리 기본권 지키는 ‘그냥드림’ 시범사업

소득 심사 없이 위기 시민에게 2만 원 상당 생필품·먹거리 즉시 지원
참좋은푸드마켓 내 설치… 화·목 오후 운영 후 5월부터 본사업 전환
단순 지원 넘어 심층 복지 상담 연계… 이학수 시장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지만 복잡한 절차나 소득 기준에 가로막혀 고통받던 위기 가구들을 위해 정읍시가 파격적인 복지 모델인 ‘그냥드림’ 사업의 첫발을 뗐다.

 

20일 정읍시는 복지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시민의 최소한의 먹거리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해, 별도의 심사 없이 물품을 지원하는 ‘그냥드림’ 코너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냥드림’ 코너는 정읍시 명덕로에 위치한 ‘참좋은푸드마켓’ 내에 마련됐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오후 2시~5시)에 운영되며,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이라면 신분증 지참 후 간단한 본인 확인만으로 1인당 2만 원 상당의 먹거리와 필수 생필품 꾸러미를 받을 수 있다.

 

정읍시는 이번 사업을 단순한 물품 제공에 그치지 않고 ‘위기 가구 발굴의 통로’로 활용할 방침이다. 2회 이상 방문자에게는 복지 상담을 진행하고, 반복적인 이용자에게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공적 급여 신청이나 통합 사례 관리 등 근본적인 자립을 돕는 심층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오는 4월까지 시범 운영을 통해 사업 실효성을 분석한 뒤, 5월부터 정식 본사업으로 전환해 운영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굶주림 앞에 복잡한 서류 절차가 장애물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도움이 필요한 시민을 단 한 명도 놓치지 않는 ‘빈틈없는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정읍을 가장 따뜻한 공동체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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