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이 영농부산물 불법 소각으로 인한 미세먼지와 산불 위험을 줄이기 위해 안전 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장수군은 ‘2026년 상반기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오는 3월 5일까지 참여 농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농가에서 발생한 전정가지와 농작물 부산물을 소각하는 대신 파쇄지원단이 현장을 방문해 직접 파쇄 작업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고, 파쇄된 부산물을 퇴비로 재활용해 자원순환 기반의 친환경 농업 실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은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와 각 읍·면 농업인상담소에서 가능하며, 파쇄지원단이 읍·면별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농가를 방문해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다만 과수화상병 확산 우려가 있거나 잔가지 직경이 파쇄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지원이 제한된다. 이 경우 농업인은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잔가지 파쇄기를 무상으로 임대해 자체 처리해야 한다.
지원 대상은 사과와 포도 등 과수 전정가지와 고추, 콩, 깨 등 밭작물 부산물이며, 원활한 작업을 위해 농가는 파쇄 전 노끈과 비닐 등 이물질을 제거해야 한다.
군은 산림과 인접한 지역 100m 이내 농가와 고령농, 장애농, 여성농 등 취약계층과 소규모 농가를 우선 지원해 산불 예방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영농부산물의 안전한 처리는 산불 예방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중요한 정책”이라며 “농업인의 부담을 줄이고 안전하고 깨끗한 농촌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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