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화)

  • 구름많음동두천 6.6℃
  • 흐림강릉 3.2℃
  • 구름많음서울 7.9℃
  • 구름많음대전 9.2℃
  • 흐림대구 9.2℃
  • 흐림울산 8.4℃
  • 구름많음광주 12.6℃
  • 흐림부산 10.3℃
  • 맑음고창 9.9℃
  • 흐림제주 11.6℃
  • 구름많음강화 5.7℃
  • 흐림보은 8.7℃
  • 흐림금산 9.2℃
  • 흐림강진군 11.2℃
  • 흐림경주시 7.0℃
  • 흐림거제 9.2℃
기상청 제공

고창군, 대통령 전북 방문 계기 교통·에너지 현안 ‘청신호’

서해안철도·노을대교 국가계획 반영 검토…전력시험센터 확충해 에너지 산업 거점화

 

전북 고창군이 숙원으로 추진해 온 교통망 확충과 에너지 산업 육성 사업이 정부 차원의 협력 의지를 확인하며 전환점을 맞았다.

 

지난 26일 전북을 찾은 이재명 대통령 주재 타운홀 미팅에서 서해안 철도 건설과 노을대교 건립, 고창전력시험센터 기능 확충 방안 등이 논의됐다. 민선 8기 들어 역점 추진해 온 대형 현안들이 정부 지원 약속과 함께 구체화 국면에 들어섰다는 평가다.

 

서해안 철도·노을대교, 국가 기간망 반영 ‘검토’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고창의 핵심 교통 현안과 관련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광역교통망 구축 과정에서 적의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균형 발전 차원에서 사업 필요성을 살피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고창과 부안을 잇는 노을대교 건립사업은 최근 실시설계 업체로 ‘동명기술공단 컨소시엄’이 확정되면서 사업이 가시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서해안 철도는 수도권과 호남을 연결하는 신규 물류·관광 축으로 거론되며, 노을대교와 연계될 경우 서해안권 교통 구조에 적잖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전력시험센터 확충…에너지 산업 전진기지 구상

 

에너지 분야에서도 지원 의지가 확인됐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상하면에 위치한 한국전력공사 고창전력시험센터의 기능을 대폭 확충하고, 이를 에너지 관련 수요기업에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고창전력시험센터가 실증·시험 인프라를 강화해 기업 유치와 기술 개발의 거점으로 활용될 경우, 고창이 단순한 발전 설비 입지를 넘어 에너지 산업 생태계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후속 절차 치밀하게 준비”

 

이번 논의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중앙부처와 국회를 상대로 교통망 확충과 에너지 산업 선점을 지속 건의해 온 군의 행보와 맞닿아 있다. 고창군은 관련 부처와의 실무 협의를 본격화해 국가계획 반영과 예산 확보 등 후속 절차를 구체화할 방침이다.

 

고창군수는 “대통령이 직접 주재한 자리에서 핵심 현안이 긍정적으로 논의된 것을 환영한다”며 “정부 부처의 약속이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끝까지 준비해 고창이 전북을 넘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정보

프로필 사진
최은화 기자

발빠른정보, 신속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