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0 (화)

  • 맑음동두천 9.1℃
  • 맑음강릉 9.8℃
  • 맑음서울 9.3℃
  • 맑음대전 9.7℃
  • 맑음대구 10.6℃
  • 맑음울산 12.2℃
  • 맑음광주 9.4℃
  • 맑음부산 11.0℃
  • 맑음고창 9.1℃
  • 맑음제주 9.4℃
  • 맑음강화 6.1℃
  • 맑음보은 8.0℃
  • 맑음금산 9.5℃
  • 맑음강진군 11.4℃
  • 맑음경주시 11.8℃
  • 맑음거제 10.4℃
기상청 제공

전북교육청, ‘학폭 갈등’ 대화로 푼다… 관계조정지원단 94명 확대

관계회복 숙려제 전 학년 확대 맞춰 인력 대폭 확충… 작년 합의 종결률 85% 달성
상담가·퇴직교원·경찰 등 전문가 그룹 구성… 학교폭력의 교육적 해결 문화 확산
도교육청 “현장 밀착형 지원으로 피·가해 학생 학교 적응 돕고 교육력 회복 최우선”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교폭력과 일상적 갈등을 처벌 중심이 아닌 ‘회복과 치유’의 관점에서 해결하기 위해 관계조정 전문가 그룹을 대폭 강화한다.

 

10일 전북교육청은 전주 치명자산성지 평화의전당에서 ‘2026년 관계조정지원단 위촉식’을 갖고, 학교 내 갈등 조정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부터 ‘관계회복 숙려제’가 초·중·고 전 학년으로 확대됨에 따라, 지원단 규모를 지난해 52명에서 94명으로 대폭 늘려 대응력을 높였다.

 

관계조정지원단은 상담 전문가, 퇴직 교원 및 경찰 등 학교폭력 조정 경험이 풍부한 인력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도교육청의 전문 양성 연수를 이수한 뒤, 갈등 사안 발생 시 현장에 신속히 개입해 피·가해 학생 간의 화해를 돕고 공동체성을 회복시키는 역할을 수행한다.

 

지난해 지원단은 151건의 학교폭력 사안 중 127건(85%)을 원만한 합의로 이끌어내며 그 실효성을 입증했다. 올해는 대상 학년이 전체로 확대된 만큼, 경미한 사안에 대한 조기 개입과 세밀한 사후 관리를 통해 학교 현장의 교육력을 회복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정미정 민주시민교육과장은 “갈등이 상처로 남지 않고 성장의 밑거름이 되기 위해서는 전문가의 세심한 조정이 필수적”이라며 “지원단의 역량을 강화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 공동체 안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정보

프로필 사진
송형기 기자

발빠른정보, 신속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