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산업 연계 진로교육을 강화하며 미래 인재 육성에 나섰다. 변화하는 산업 구조에 대응해 학생들의 진로 설계 역량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익산시는 20일 이리공업고등학교에서 ‘고등산학관 커플링 취업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산업과 연계한 실무 중심 교육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교육은 학생들이 산업 흐름을 직접 분석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체험형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게임형 프로그램을 통해 2010년부터 2030년까지 산업 변화를 예측하고, 정보기술(IT), 반도체, 에너지 등 주요 산업의 흐름을 비교·분석했다.
특히 배터리 산업을 중심으로 한 직무 탐색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배터리 셀 설계와 배터리 관리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 등 연구 분야부터 공정 기술과 품질 관리 등 제조 현장까지 다양한 직무를 살펴보며 구체적인 진로 방향을 모색했다.
이와 함께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안전 의식 교육도 병행됐다. 작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와 예방 방법, 응급 상황 대응 요령 등을 다루며 기본 직무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익산시는 이번 교육이 학생들의 진로 선택 폭을 넓히고 지역 산업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에도 지역 기업과 연계한 진로·취업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교육과 산업 간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익산시는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돼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이며, 향후 정식 지정에 대비한 기반 마련에도 주력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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