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봄철 산불 예방과 대기질 개선을 위해 영농부산물 소각 차단에 나섰다. 산림 인접 지역을 중심으로 파쇄 작업을 확대하고, 감시 체계를 강화하는 등 선제 대응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익산시는 산림과 인접한 농경지에서 발생하는 영농부산물을 대상으로 파쇄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불법 소각으로 인한 산불 위험과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파쇄 대상은 산림 100m 이내 논·밭에서 발생하는 고춧대, 깻대, 콩대 등 농업 부산물이다.
시는 파쇄기 5대와 인력을 투입해 11개 지역에서 89농가가 신청한 약 112톤 규모를 이달 말까지 처리할 계획이다.
봄철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를 맞아 감시와 대응 체계도 강화됐다. 익산시는 지난 1월부터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산불조심 기간인 5월 15일까지 대응 체계를 유지한다.
읍·면·동에는 산불감시원과 산림재난대응단 등 100여 명의 인력을 배치해 예방 활동과 순찰, 초동 진화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 산불 발생 시에는 관련 부서와 소방당국에 즉시 신고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시는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과 함께 불법 소각 행위에 대한 경각심도 강조하고 있다. 실수로 발생한 산불이라도 법적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어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는 설명이다.
익산시는 앞으로도 사전 예방 중심의 산불 대응 체계를 유지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촌 지역의 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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