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와 진안군이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안착과 지자체 간 상생 발전을 위해 공직자들이 앞장서는 ‘상호 교차 기부’에 동참하며 끈끈한 이웃 정을 확인했다.
31일 정읍시에 따르면 지난 3월 한 달 동안 정읍시와 진안군 소속 공무원 각 100명씩, 총 20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상대 지자체에 각각 500만 원, 총 1,00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
이번 상호 기부는 공직사회가 먼저 솔선수범하여 기부 문화를 확산시키고, 인접한 자치단체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양 지역의 공직자들은 기부 후 받는 답례품으로 서로의 우수 농축산물을 교차 선택함으로써, 지역 특산물 홍보와 판로 확대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진안군은 마이산과 운일암반일암 등 청정 생태 자원을 보유한 지자체로, 그동안 정읍시와 행정·관광 등 다각적인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다. 이번 기탁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지역 소멸 위기를 공동으로 대응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으로 풀이된다.
올해부터는 기부자에 대한 혜택도 한층 강화됐다.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에 따라 10만 원 초과 20만 원 이하 기부금에 대한 세액 공제율이 기존보다 확대된 44%로 적용되어, 기부자들의 체감 혜택이 더욱 커졌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진안군과 정읍시 공직자들이 보여준 소중한 마음이 지역 발전의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이번 상호 기부를 정례화하고, 향후 사회단체와 시민들까지 참여를 확대해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대표 제도로 자리 잡게 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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