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6 (목)

  • 맑음동두천 20.6℃
  • 맑음강릉 15.9℃
  • 연무서울 18.7℃
  • 맑음대전 20.9℃
  • 맑음대구 21.4℃
  • 연무울산 17.3℃
  • 맑음광주 21.7℃
  • 연무부산 18.0℃
  • 맑음고창 19.2℃
  • 구름많음제주 16.5℃
  • 맑음강화 10.4℃
  • 맑음보은 20.1℃
  • 맑음금산 20.7℃
  • 맑음강진군 21.4℃
  • 맑음경주시 21.8℃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정치

이원택 의원 “전북도 인사, 경력 관리용 전락”…도정 인사 논란 확산

외지 인사·도덕성 논란 겹치며 신뢰 흔들…책임성·성과 모두 도마 위

 

전북도 인사 시스템을 둘러싼 비판이 정치권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외부 인사 중심 구조와 반복되는 공직기강 문제, 성과 부진이 맞물리면서 도정 운영 전반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전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이원택 국회의원은 26일 “전북 도정 인사에서 지역이 배제되고 있다”며 “책임지는 행정이 아니라 거쳐 가는 자리로 전락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근 도정 핵심 간부와 산하기관장 일부가 수도권에 생활 기반을 둔 채 주말 통근 형태로 근무하는 사례가 이어지면서 지역 밀착 행정이 약화되고 있다는 문제 제기가 나온다. 이러한 구조가 정책의 연속성과 책임성을 떨어뜨린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특히 전북테크노파크와 전북문화관광재단, 전북경제통상진흥원 등 주요 기관에 외지 인사가 다수 포진하면서 지역 인재 활용이 위축되고, 행정이 순환형 구조로 변질되고 있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성과 측면에서도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부 기관은 최근 경영평가에서 중위권 수준에 머물며 뚜렷한 개선 흐름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외부 인사 중심 인사가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지 못했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배경이다.

 

공직자 도덕성 문제도 논란을 키우고 있다. 음주운전, 갑질 의혹, 권한 남용 등 유사 사례가 반복되면서 공직기강이 약화됐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내부 신뢰 저하와 조직 문화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 같은 상황은 결국 도정의 책임성 문제로 귀결된다는 분석이다. 임기 이후를 전제로 한 인사 구조가 정책 지속성과 실행력을 떨어뜨리고, 장기적 지역 발전 전략 수립에도 한계를 드러낸다는 지적이다.

 

정치권에서는 능력 중심 인사 기조가 실제로는 지역 기반 약화와 조직 통제력 저하로 이어졌다는 평가도 제기된다. 반복되는 논란에도 뚜렷한 개선 조치가 부족하다는 점 역시 비판의 핵심으로 꼽힌다.

 

이원택 의원은 “실용주의 인사라는 설명과 달리 도민이 체감할 성과는 부족하다”며 “책임성과 지역성을 함께 고려한 인사 시스템 재정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전북도는 인사 운영 방향과 관련한 공식 입장을 통해 조직 안정과 성과 중심 행정을 강조하고 있으나, 인사 구조 전반에 대한 논쟁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정보

프로필 사진
최은화 기자

발빠른정보, 신속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