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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어르신들의 ‘멈추지 않는 청춘’… 제1회 동요대회 울림

- 31일 정읍시새마을회 주관 ‘다시 봄봄봄 어르신 동요대회’ 600여 명 운집
- 교복 입고 부르는 ‘고향의 봄’… 3개 노인복지관-새마을회 복지 증진 업무협약 체결
- 이학수 시장 “동심으로 되찾은 삶의 활력… 어르신 일상이 늘 봄날 같도록 복지 행정 주력”

 

정읍 지역 어르신들이 빛바랜 교복을 꺼내 입고 동심의 선율에 몸을 실으며, 잊고 지냈던 ‘청춘의 봄’을 다시 꽃피우는 특별한 무대를 선보였다.

 

31일 정읍시새마을회(회장 이경연)에 따르면 어르신들의 정서적 치유와 세대 간 문화 공감을 위해 기획된 ‘제1회 빛나는 청춘, 다시 봄봄봄 어르신 동요대회’가 지역 내 노인복지관 어르신과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단순한 경연을 넘어 지역 사회 노인 복지 안전망을 강화하는 화합의 장으로 꾸며졌다. 1부 행사에서는 정읍시·북부·섬진강댐 노인복지관과 정읍시새마을회 간의 ‘노인 복지 증진 및 상호 협력 업무협약(MOU)’이 체결되어 체계적인 어르신 지원 체계를 굳건히 했다. 이어 정읍시립국악단의 전문 지도를 받은 새마을회원들이 직접 연극 무대를 꾸며 관객들에게 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본행사인 2부 동요대회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정예 12개 팀이 무대에 올랐다. 참가자들은 ‘섬집아기’, ‘반달’ 등 추억의 동요를 열창하며 객석을 눈물과 환희로 물들였다. 특히 어르신들의 밝은 에너지와 순수한 목소리는 참석한 600여 명의 내외빈에게 세대를 초월한 깊은 울림을 전했다.

 

이경연 정읍시새마을회장은 “무대 위 어르신들의 순수한 열정을 보며 진정한 청춘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다”며 “올해 첫발을 뗀 이 대회가 정읍을 대표하는 노인 문화 축제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어르신들이 동심으로 돌아가 행복해하시는 모습이 정읍 행정의 지향점”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삶이 늘 봄날의 따뜻함처럼 건강하고 풍요로울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세밀한 복지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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