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의 산과 들이 품은 단아하고 강인한 생명력, ‘우리 꽃’ 자생화가 도심 한복판에서 시민들의 지친 마음을 어루만지는 치유의 시간을 선사한다.
31일 정읍시 자생식물연구회(대표 이선희)에 따르면 오는 4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정읍 연지아트홀에서 ‘마음의 치유 우리 꽃 전시회’를 열고 회원들이 정성으로 빚어낸 야생화 작품 100여 점을 대중에게 공개한다.
이번 전시회는 세종국립수목원과 한국야생화협회 등 전국 단위 무대에서 꾸준히 기량을 뽐내온 정읍시 자생식물연구회 소속 회원 18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1년간 정성껏 가꿔온 100여 점의 자생화를 엄선해 출품했으며, 개막식은 행사 첫날인 2일 오후 2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단순한 관람 위주의 전시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직접 흙을 만지며 야생화를 화분에 심어보는 ‘원예 체험 프로그램’과 저렴한 가격에 우리 꽃을 소장할 수 있는 판매 부스를 운영해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계획이다.
시는 이번 전시가 지역 자생식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콘크리트 숲에 익숙한 도시민들이 야생화의 소박한 아름다움을 통해 자연과 깊이 교감하는 소중한 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읍시 관계자는 “우리 땅에서 자라난 꽃들은 화려하지 않아도 깊은 울림과 치유의 힘을 가지고 있다”며 “따스한 봄날, 연지아트홀을 찾아 우리 꽃이 전하는 은은한 향기와 생명력을 만끽하며 일상의 여유를 되찾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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