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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시간에 삶을 비추다…김제 벽천미술관 기획전

전북도립미술관 협력전시 《그대로 피어나다》…5월 말까지 운영

 

김제 벽천미술관이 자연의 흐름을 통해 인간의 삶을 성찰하는 전시를 선보이며 지역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있다. 일상 속에서 예술을 통해 ‘쉼과 사유’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능을 확장하는 시도다.

 

김제시는 전북도립미술관과의 협력전시인 《그대로 피어나다》를 오는 5월 31일까지 벽골제아리랑사업소 내 벽천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전북도립미술관과 익산예술의전당 소장 작품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자연의 변화와 순환을 통해 인간의 삶을 되돌아보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박민평, 윤재우, 조기풍, 이보영, 류일지, 김희진 등 지역 작가들의 작품이 함께 전시된다.

 

작품들은 계절의 풍경과 꽃, 자연의 흐름을 주요 소재로 삼아, 서두르지 않고 변화하는 자연의 시간과 인간의 삶이 닮아 있음을 보여준다. 빠르게 변화하는 일상 속에서 ‘자기 속도’를 돌아보게 하는 전시 기획으로 읽힌다.

 

이번 전시는 광역 공립미술관과 기초 지자체 간 협업을 통해 문화 접근성을 높였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지역 주민들이 별도의 이동 없이 수준 높은 미술 작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또한 벽골제 관광지 일원에서는 손민아 작가의 《산책하는 집》이 함께 전시되며, 전시 공간을 실내에서 야외로 확장해 관람 경험의 폭을 넓혔다.

 

김제시는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 문화 인프라를 활성화하고, 관광과 연계한 문화 콘텐츠 확산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다만 전시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관람객 유입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향후 과제로 남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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