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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도 관광 인프라”…전주, 다국어 디지털 메뉴판 도입

모범음식점 130여 곳 확대 적용…QR 기반 번역으로 외국인 편의 개선

 

전주시가 외국인 관광객의 식당 이용 불편을 줄이기 위해 다국어 디지털 메뉴판을 도입하며 외식 환경 개선에 나섰다. 관광객 유입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언어 장벽’ 해소를 핵심 과제로 삼은 조치다.

 

전주시는 지역 모범음식점 130여 곳을 대상으로 ‘디지털 다국어 메뉴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위생과 서비스 수준을 인정받은 업소들로, 외국인 방문객에게 신뢰할 수 있는 식당 정보를 제공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번 사업은 외국인 관광객이 식당 이용 시 겪는 가장 큰 불편 중 하나인 언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

 

메뉴 이해 부족으로 발생하는 주문 오류나 이용 불편을 줄이고, 보다 원활한 외식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메뉴판은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간체·번체) 등 4개 국어로 제작된다. 특히 단순 번역에 그치지 않고 음식의 재료와 맛을 정확히 전달할 수 있도록 업소별 맞춤형으로 구성된다.

 

이용 방식은 QR코드 기반이다. 방문객이 스마트폰으로 코드를 스캔하면 메뉴 사진과 설명을 원하는 언어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이를 위해 탁상용 안내판과 출입문 스티커도 함께 배부할 예정이다.

 

사업은 오는 7월까지 메뉴 자료 수집과 번역, 디자인 과정을 거쳐 순차적으로 보급되며, 이후 1년간 메뉴 변경 시 무상 수정도 지원된다.

 

이번 정책은 전주의 음식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외국인 관광객의 체류 만족도를 높이는 기반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실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참여 업소 확대와 지속적인 콘텐츠 관리가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주시는 향후에도 외식 환경 개선을 통해 ‘맛의 도시’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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