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전북경찰청과 손잡고 경찰특공대 이전을 추진하며 광역 치안 거점 확보에 나섰다. 공공기관 유치를 통한 지역 활성화 전략과 맞물린 사업으로, 치안 인프라 확충과 경제 효과를 동시에 겨냥한 행보다.
완주군과 전북경찰청은 2일 군청에서 경찰특공대 이전 및 청사 신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치안 환경에 대응하고 재난·테러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기반 마련 차원에서 추진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완주군 내 이전 부지 확보와 행정 지원, 인허가 협력, 청사 건립 과정에서 지역 업체 참여 확대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사업 추진 과정 전반에서 역할을 분담해 속도감 있는 진행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경찰특공대는 대테러 대응과 인질 구조 등 고난도 임무를 수행하는 핵심 조직으로, 기존 시설의 노후화와 공간 부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번 이전이 완료되면 실전형 훈련시설과 첨단 장비를 갖춘 종합 훈련센터가 구축될 예정이다.
완주군은 교통 접근성과 확장성이 뛰어난 입지를 강점으로 내세우며, 전북권 치안 대응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시에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전망된다.
다만 공공기관 이전 사업의 경우 재원 확보와 사업 일정 관리, 지역사회 수용성 확보 등이 사업 성패를 좌우하는 만큼, 단계별 추진 과정에서 세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완주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반시설 확충과 정주 여건 개선을 병행하며 지역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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