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6 (월)

  • 흐림동두천 9.3℃
  • 구름많음강릉 17.1℃
  • 서울 10.2℃
  • 박무대전 11.2℃
  • 대구 12.6℃
  • 흐림울산 17.8℃
  • 광주 16.3℃
  • 흐림부산 16.5℃
  • 흐림고창 11.1℃
  • 흐림제주 19.6℃
  • 흐림강화 9.9℃
  • 흐림보은 10.2℃
  • 흐림금산 10.0℃
  • 흐림강진군 18.0℃
  • 흐림경주시 15.3℃
  • 흐림거제 17.0℃
기상청 제공

물류센터 옥상에 ‘태양광’…소상공인 비용구조 바꾼다

익산, 도매물류 거점에 에너지 자립 도입…전력비 절감→가격 경쟁력 기대

 

지역 유통 구조의 약점으로 꼽히는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에너지 해법’이 도입된다. 익산이 중소유통 물류 거점에 태양광 설비를 얹어 운영비 절감과 가격 경쟁력 확보라는 두 축을 동시에 겨냥하고 있다.

 

익산시는 6일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에 태양광시설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도비 5억3000만 원을 확보했고, 이를 기반으로 물류센터의 에너지 자립 기반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물류비 구조를 바꾸려는 시도로 읽힌다. 전력 사용 비중이 높은 물류센터 특성상 에너지 비용 절감은 곧 운영비 절감으로 이어지고, 이는 다시 상품 가격 경쟁력으로 연결되는 구조다.

 

태양광 설비는 5월 말 준공을 목표로 설치되며, 6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생산된 전력은 물류센터 운영에 활용돼 전기요금 부담을 낮추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익산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는 지역 소상공인들이 공동 구매와 물류를 통해 유통 단가를 낮추는 핵심 인프라다. 대형 유통업체와 온라인 플랫폼에 밀리는 골목상권의 구조적 한계를 보완하는 장치로 기능해 왔다.

 

시는 이번 태양광 도입이 일회성 지원이 아닌 ‘지속 가능한 비용 절감 수단’이라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가 누적될수록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완화와 함께 지역 유통 생태계 전반의 체질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관계자는 “에너지 비용 절감이 곧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골목상권을 지탱하는 물류 기반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정보

프로필 사진
최민성 기자

발빠른 정보, 신속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