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공동체의 결속을 확인하는 자리가 부안 보안면에서 펼쳐졌다. 주민과 향우가 한자리에 모여 교류와 나눔을 나누며 지역의 미래를 함께 그렸다.
부안군 보안면은 지난 4일 보안다목적체육센터에서 ‘제37회 청자고을 보안면민 화합한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안면 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주민과 출향 인사가 함께 참여하는 지역 대표 공동체 행사다.
행사는 주민자치 프로그램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식전 무대는 주민 참여형 공연으로 구성돼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자연스럽게 세대 간 교류의 장으로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을 위한 기부도 함께 이뤄졌다. 자율방재단과 지역 기업, 교육기관 등이 장학금을 기탁하며 공동체 연대의 의미를 더했다. 단순 축제를 넘어 지역 인재 육성에 대한 의지도 함께 드러난 셈이다.
본 행사에서는 체육경기가 진행됐다. 주민들은 마을 단위로 팀을 구성해 경기에 참여하며 경쟁과 협동을 동시에 경험했고,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유대감을 강화했다.
행사 후반부 노래자랑은 축제 분위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참가자들의 장기자랑과 관람객의 호응이 어우러지며 현장은 웃음과 박수로 채워졌다.
이어 진행된 ‘박 터트리기’ 행사에서는 풍년과 건강을 기원하는 메시지가 더해졌다.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상징적 프로그램을 통해 공동체의 바람을 공유하는 시간이 됐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지역 행사를 넘어, 고령화와 인구 감소 속에서 공동체 결속을 유지하려는 지역의 노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주민과 향우를 연결하는 네트워크가 지역 유지의 중요한 기반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도 확인됐다.
행사 관계자는 “주민과 향우가 함께 어우러져 정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지역 발전의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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