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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신흥사 ‘목조석가여래삼존상’, 도 유형문화유산 지정

17세기 전반기 불교 조각 양식 간직한 귀중한 성보문화유산 고시
1743년 개금 기록 등 명확한 사료적 가치와 우수한 보존 상태 인정
심민 군수 "지역 불교 문화 가치 정립 위한 학술 연구 지속 확대"

 

임실군 관촌면에 자리한 신흥사 대웅전의 목조석가여래삼존불 및 대좌가 지난 3일 전북특별자치도 유형문화유산으로 공식 지정되었습니다. 이번에 지정된 유산은 신흥사 대웅전이 건립된 1652년경에 함께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소중한 불교 문화유산입니다. 이 삼존상은 본존인 석가여래를 중심으로 좌우에 미륵불상과 제화갈라보살이 배치된 독특한 구성을 보여줍니다.

최초 제작 당시의 발원문은 전해지지 않으나 18세기 문헌인 무경집과 운수지 등을 통해 사찰의 창건과 대웅전 중건 당시 목조 문화유산들이 제작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불상 좌대 하단에 기록된 묵서는 1743년 당시 금칠을 다시 입힌 사실과 함께 불사에 참여한 이들의 명단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어 역사적 가치가 매우 높게 평가됩니다.

해당 불상은 길쭉한 사각형 얼굴과 섬세한 옷주름 등 17세기 전반기 호남 지역에서 활동하던 유명 조각승들의 특징적인 양식을 잘 보존하고 있습니다. 또한 18세기 불교 조각계를 주도했던 거장들이 보수 작업에 참여한 기록이 뚜렷하고 보존 상태가 양호하여 조선 후기 조각사 연구의 핵심 자료로 인정받았습니다.

심민 임실군수는 이번 문화유산 지정이 임실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히며 2026년에는 아직 지정되지 않은 사찰 내 목조 유산들에 대한 학술 조사를 추가로 실시해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체계적으로 정립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관련 정보는 임실군청 문화체육과나 신흥사를 통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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