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제96회 춘향제를 앞두고 전통과 현대의 접점을 시각예술로 풀어낸 특별한 프리뷰 행사를 선보인다.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흑요석 작가와 협업한 ‘춘향화첩’ 프로젝트를 통해 고전 속 춘향의 미학을 새로운 감각으로 재해석한다는 구상이다.
남원시는 오는 4월 18일 오후 4시 광한루원 완월정 일원에서 ‘춘향화첩: 일러스트로 다시 그린 춘향의 멋’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통 서사의 상징인 춘향을 현대 일러스트로 재구성해,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 콘텐츠로 확장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의 핵심 프로그램인 ‘아티스트 톡 & 사인회’는 사전 신청자 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캔버스에 담긴 춘향의 멋’을 주제로 작품 제작 과정과 숨은 이야기를 공유하며, 관람객과 작가 간 직접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사전 질문 이벤트와 현장 사인회도 함께 진행돼 참여자들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전시는 축제 기간 전반으로 이어진다. 4월 18일부터 5월 6일까지 광한루원에서는 고해상도 LED 라이트 패널을 활용한 야간 전시가 운영된다. 15점 안팎의 작품이 조명과 어우러져 섬세한 표현과 색감을 극대화하며, 밤 시간대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감상의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체험형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춘향제 본 행사 기간인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사랑의 광장에서는 ‘멋을 채우다: 나만의 색으로 완성하는 춘향화첩’이 상시 운영된다. 미술 도구 브랜드 ‘문화연필’과 협업해 관람객이 직접 컬러링 작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완성된 작품은 개인 소장용으로 간직할 수 있다.
‘아티스트 톡 & 사인회’ 참여는 춘향제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선정된 인원에게는 개별 안내가 이뤄진다.
춘향제 관계자는 “흑요석 작가의 시선을 통해 재해석된 춘향은 전통의 미를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결과물”이라며 “이번 프리뷰를 시작으로 축제가 지향하는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더욱 선명하게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96회 춘향제는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남원 광한루원과 요천 일대에서 개최된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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