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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항공권·비자난’ 속 계절근로자 입국률 선방

상반기 목표 3000명 중 60% 입국…농번기 앞두고 대응 총력

 

글로벌 항공편 축소와 비자 심사 지연 등 악조건 속에서도 고창군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보에 속도를 내며 전북 지역 상위권 입국률을 유지하고 있다.

 

15일 고창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유치 예정인 외국인 계절근로자 3000명 가운데 현재까지 1800명(60%)이 입국을 완료했다. 이는 도내 시·군 중에서도 높은 수준으로, 본격적인 모내기와 감자 수확철을 앞두고 농가 인력난 해소에 숨통을 틔우고 있다는 평가다.

 

올해는 대외 변수로 인해 근로자 입국이 예년보다 지연되는 상황이다. 미국과 이란 간 긴장 고조 등 중동 정세 영향으로 국제 유가가 상승하면서 항공편이 줄었고, 각국의 출입국 심사 강화와 국내 비자 발급 지연도 겹쳤다. 특히 동남아 유학생 유치 증가로 비자 심사 기간이 길어지면서 입국 일정에도 차질이 발생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도 고창군은 송출국과의 협력을 강화해 입국 절차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오는 16일 라오스 근로자 36명을 시작으로 22일까지 총 419명이 추가 입국할 예정이며, 군은 이달 말까지 2550명(85%) 입국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항공편 확보가 어려운 경우에는 제3국 경유 등 다양한 방식을 활용해 입국 시기를 앞당기고 있다. 실제 일부 근로자들은 중국 등을 경유해 입국하는 등 유연한 대응이 이뤄지고 있다.

 

고창군 관계자는 “외부 환경으로 인해 일부 지연은 불가피하지만, 현재 도내 상위권 입국률을 유지하고 있다”며 “농번기 인력난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입국 절차를 최대한 앞당기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앞으로도 각 읍·면을 통해 농가에 관련 상황을 수시로 안내하고, 현장 민원 대응을 강화해 농업 현장의 불편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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