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주민 참여형 에너지 사업을 통해 새로운 소득 모델 구축에 나섰다. 태양광 발전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햇빛소득마을’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군은 최근 군청 대회의실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햇빛소득마을 공모사업’에 대한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설명회에는 마을 대표와 주민자치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 사업은 주민들이 협동조합을 구성해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운영하고, 발생한 수익을 마을 복지와 주민 소득으로 환원하는 구조다. 단순 발전사업이 아닌 ‘공동체 기반 수익 모델’이라는 점이 핵심이다.
특히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주민 70% 이상의 동의가 필요해 참여와 수용성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주민 주도형 사업 구조를 통해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설명회에서는 사업 참여 조건과 지원 내용, 평가 기준 등이 안내됐으며,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의 다양한 의견도 수렴됐다. 민간 중심 실행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전 준비 단계로 해석된다.
부안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에너지 자립 기반을 구축하는 동시에 마을 단위의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또한 행정은 인허가 절차와 협동조합 운영 등 전 과정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사업 추진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이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소득 모델’로 전환하는 흐름 속에서, 부안군 사례는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분산형 에너지 정책의 한 유형으로 평가된다.
다만 초기 투자 비용과 주민 합의 과정, 장기적인 수익 안정성 확보 등은 향후 사업 성패를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부안군은 앞으로도 주민 참여형 에너지 사업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지역 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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