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가 지역 대표 행사인 춘향제를 앞두고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섰다. 축제 기간 관광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공정한 상거래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남원시는 지난 21일 지역 상인단체들과 함께 ‘춘향제 바가지요금 근절 결의 행사’를 열고, 합리적인 가격 질서 확립과 친절 서비스 실천을 다짐했다. 이날 자리에는 소상공인연합회와 슈퍼마켓협동조합, 공설시장 상인회 관계자들이 참여해 축제 기간 가격 안정과 소비자 보호를 위한 공동 의지를 확인했다.
참석자들은 사전에 협의된 판매가격을 철저히 지키고, 모든 상품에 가격을 명확히 표시하는 등 기본적인 상거래 원칙을 준수하기로 뜻을 모았다. 아울러 정량 제공과 품질 유지, 고객 응대 서비스 개선 등을 통해 방문객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계획도 공유됐다.
상인 대표들은 결의문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 문화를 정착시켜 누구나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며 “지역 이미지를 높이는 데 책임감을 갖고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축제가 열리는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현장 점검을 강화한다. 물가 점검반을 상시 운영해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와 부당 요금 징수 등을 집중적으로 살필 방침이다. 위반 사례가 확인될 경우 즉각적인 시정 조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관광객이 믿고 찾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지역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며 “상인들과 긴밀히 협력해 신뢰받는 축제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