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상권의 체질을 진단하기 위한 기초 통계 확보가 본격화된다.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실제 경영 상황을 데이터로 축적해 정책 설계에 반영하려는 시도다.
전주시는 오는 5월 11일부터 29일까지 지역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대상으로 ‘전주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조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추진된다. 통계법에 따라 국가 승인 통계로 진행되며, 판매와 고용 동향, 경기 흐름을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데 목적이 있다.
조사 대상은 전통시장 6곳과 상점가 7곳 등 총 13곳이다. 특히 올해는 최근 출범한 ‘가구거리상점가’가 새롭게 포함되면서 조사 범위가 확대됐다.
조사는 전문 조사원 14명이 사업체를 직접 방문하는 1대1 면접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사 항목은 사업체 기본 정보부터 대표 품목, 영업 실적, 고객 수, 종사자 수, 결제 유형 비율, 운영 애로사항 등 총 21개로 구성됐다.
시는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장별 특성과 문제점을 분석해 전통시장 지원 정책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조사 결과는 정제 과정을 거쳐 오는 8월 말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조사 과정에서 수집된 정보는 통계 작성 목적 외에는 사용되지 않으며, 응답 사업체의 개인정보와 경영 정보는 법에 따라 엄격히 보호된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실장은 “정확한 통계 분석을 통해 실질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조사원 신분을 확인한 뒤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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