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공원이 전통예술 무대로 확장되고 있다. 일상 공간에서 국악을 접할 수 있는 공연이 늘어나면서, 전통예술의 접근성을 높이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전주시는 5월 9일과 10일 이틀간 덕진공원 특설무대에서 전주시립국악단의 야외공연 ‘궁원’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공연은 9일 오후 5시, 10일 오전 11시 각각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자연과 어우러진 공간에서 국악의 매력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된 야외 시리즈로, 전통 성악과 기악, 무용이 결합된 종합 공연 형태로 꾸려진다. 시민들이 공원에서 자연스럽게 전통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첫날 무대에서는 관현악 합주 ‘만파정식’을 시작으로 정재무용 ‘무고’, 현악합주 ‘천년만세’, 여창가곡 ‘우락’, 가야금병창 ‘고고천변’ 등이 이어진다.
이어 거문고 산조와 사물놀이 등 역동적인 연희가 더해져 전통예술의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보여줄 예정이다.
둘째 날 공연은 ‘수제천’과 ‘현악도드리’ 등 관현악 중심 무대에 한국무용 ‘입춤’과 ‘태평무’, 대금 산조 등이 어우러지며 보다 깊이 있는 국악의 정수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별도의 입장료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공원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운영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전주시는 이번 공연을 통해 전통예술 향유 기회를 일상 속으로 확장하고, 도심 공원을 문화 거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가족 단위 관람객과 관광객이 함께 국악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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