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관외 예비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운영한 귀농체험학교 교육이 지난 11월 25일부터 28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교육에는 서울, 경기,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예비 귀농귀촌인 25명이 참여했으며, 발효미생물진흥원, 농업기술센터, 경영실습 임대농장, 강천산 등 순창군 주요 시설과 농장, 관광지를 직접 방문·체험하며 지역의 농업·문화·관광 자원을 폭넓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교육과정은 순창군 귀농귀촌 정책 소개, 귀농귀촌 갈등관리 교육, 토양 이해 및 기초 영농방법, 귀농귀촌 선배 특강, 경영실습 임대농장 견학 등으로 구성되어,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지역 정착에 필요한 전반적인 정보를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교육생 A씨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귀농·농촌 생활을 직접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짧은 기간이었지만 순창의 자연환경과 생활 여건, 지역의 매력을 체감하며 순창에서의 정착을 고민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귀농체험학교를 통해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순창을 직접 경험하고 정착 준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순창군의 대표 관광지 강천산군립공원이 올가을 단풍철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몰린 관광객들로 활기를 띠며, 총 16만 명 이상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0월 24일부터 11월 30일까지 38일간의 가을 성수기 기간 동안 16만 8천여 명의 방문객이 강천산을 찾았고, 입장 수입도 약 6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강천산이 여전히 국내 대표 가을 단풍 명소로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올해는 기상이변으로 단풍 절정 시기가 늦춰진 점을 고려해, 당초 11월 23일까지였던 성수기 기간을 1주일 연장 운영하면서 관광객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했습니다. 군은 이 같은 탄력적인 조치가 더 많은 발길을 유도하는 데 효과적이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번 성수기에서 눈에 띈 점은 단연 무궤도열차 운행입니다. 순창군은 7인승 무궤도열차 4대를 투입해 대형주차장부터 제4주차장 입구까지 0.8km 구간을 운행하며, 특히 노약자, 어린이 동반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편도 1,500원의 저렴한 요금 역시 만족도를 높이는 요소로 작용했습니다. 또한, 단풍철에 맞춰 운영된 농특산물 판매장도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군은 총 16
새마을운동 임실군지회(지회장 위중량)는 지난달 26일 임실군민회관에서 심 민 군수를 비롯한 새마을지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임실군 새마을지도자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올 한 해 새마을운동의 추진 성과를 발표하고 이웃과 사회에 헌신 봉사한 새마을지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축하공연, 성과 보고 영상, 유공자 표창 수여식, 대회사, 축사 등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새마을포장은 위중량 지회장이 수상했으며,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은 조완열 지사면협의회장, 이순여 지사면부녀회장이 수상했습니다. 또한 임실군수 표창은 임이택 덕치면협의회장, 황연순 성수면새마을부녀회장 등 17명의 새마을운동 유공자들에게 수여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2025년 새마을운동 추진 우수 읍면으로는 대상에 신덕면, 최우수상에 강진면, 우수상에 덕치면이 선정되어 지역 새마을운동의 활력을 더했습니다. 위중량 지회장은 “새마을운동은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 정신을 바탕으로 군정과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 봉사하는 운동으로 앞으로도 새마을운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심 민 군수는 “지역발전을 이끌어 가는 실천하는 지도자로 더욱 왕성한
임실군이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발맞춰 추진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공모에서 우수 등급을 받아 최종 선정됐다. 1일 군에 따르면, 기후에너지환경부(전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공모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국비 10억원을 확보했다. 군은 총 29억원을 투입해 주택, 상가, 축사 등 255개소에 태양광·태양열·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사업계획의 적정성, 수행 능력, 지역 수요 반영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으며, 임실군은 주민 체감형 추진 전략과 구체적인 실행 계획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군은 단순한 설비 지원을 넘어 지역 에너지 자립 기반 조성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 마련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분산형 에너지 시스템 구축과 지역 기반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또한 정부는 주민 체감형 설치사업 확대, 지역 단위 에너지 생산 강화, 참여 모델 확대 등 지방정부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임실군의 이번 우수 선정은 이러한 정부 정책 기조에 발맞춰 군민 생활에 직접 도움이 되는 에너지 보급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운영 중인 ‘농산물 안전분석실’이 지역 농업인들에게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고 있다. 출하 전 무료 잔류농약 검사를 통해 복잡한 농약 안전 기준으로 인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소비자에게는 믿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제2청사 후관동에 위치한 농산물 안전분석실을 연중 운영하며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생산 활동을 돕고 있다. 이곳에서는 출하 예정 농산물을 대상으로 463종의 잔류농약 성분을 정밀 분석해 출하 가능 여부를 사전에 판단하고, 적절한 출하 시기 조절과 올바른 농약 사용법에 대한 전문 컨설팅까지 제공하고 있다. 최근 농산물 안전관리 정책이 강화되면서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가 시행돼 농가들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 제도는 등록된 농약만 사용해야 하며, 잔류허용기준이 없는 농산물에는 0.01mg/kg의 일률 기준이 적용된다. 이를 위반해 기준치를 초과하면 출하 연기, 용도 전환, 폐기 조치 등이 뒤따를 수 있으며, 농업인은 공익직불금 최대 40% 감액이나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등 큰 경제적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시는 농산물 안전분석실을 통해 이러한 위험을 사전에
승패를 떠나 농구공 하나로 전국의 동호인들이 하나가 되는 화합의 장이 정읍에서 펼쳐졌다. 정읍시는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신태인 체육관에서 ‘제14회 정읍시장배 전국 농구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정읍시가 후원하고 정읍시농구협회(회장 기충일)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농구 저변 확대와 동호인 교류 활성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대회 기간 동안 지역 농구 동호인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모인 선수들이 코트를 누비며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쳤다. 참가자들은 팀의 승리를 위해 뜨거운 승부를 벌이면서도 경기 후에는 격려와 소통을 이어가며 스포츠가 주는 진정한 화합의 의미를 되새겼다. 정읍시는 이번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계기로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도 농구를 비롯한 다양한 종목의 체육대회를 지속 유치해 생활체육 저변을 확대하고 시민 건강 증진과 활기찬 지역 공동체 형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읍시가 기후변화라는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정읍시는 지난달 28일 지역 과수 농가와 관계 공무원 등 49명으로 구성된 견학단을 꾸려 아열대 작물 선진지로 꼽히는 전남 해남군을 방문해 현장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이번 벤치마킹은 기후 온난화로 인해 재배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정읍 지역에 적합한 새로운 과수 품목을 발굴하고 농가들의 재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먼저 해남군 농업기술센터 내 조성된 바나나 온실을 찾아 온실 운영 현황과 다양한 품종의 특성을 확인했다. 이어 아열대 작물 재배에 필수적인 온·습도 관리, 병해충 방제 등 전문 기술을 체계적으로 공유받았다. 또한 청년 창업농이 운영하는 ‘해찬망고’ 농장을 방문해 고부가가치 작물로 주목받는 애플망고의 생산 과정과 판매 전략을 살펴보며 농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했다. 견학에 참여한 정읍 과수 농가들은 아열대 과수의 시장성, 재배 적합성, 품목 전환 가능성 등을 면밀히 분석했다. 농가 간 기술 정보 교류도 활발히 이루어져 정읍 농업의 미래 경쟁력 강화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이용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견학은 기후변화 시대에 맞
정읍시보건소가 고위험 임신으로 경제적·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임산부 지원에 적극 나섰다. 시는 고위험 임산부의 건강한 출산을 돕고 가계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진료비를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사업’은 조기진통, 당뇨병, 자궁경부무력증 등 19가지 고위험 임신 질환을 진단받고 입원 치료를 받은 임산부가 대상이다. 지원 범위는 가계에 부담이 큰 전액 본인부담금과 비급여 진료비의 90%이며 상급 병실료나 환자 특식 등 일부 항목은 제외된다. 지원금은 1인당 최대 300만원이며 둘 이상의 고위험 진단 기준을 충족하더라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분만 후 1회에 한해 지급된다. 신청은 분만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보건소를 직접 방문하거나 ‘e-보건소’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정읍시는 이 사업이 실제 수혜자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22명의 산모가 혜택을 받았으며 올해 11월 기준 24명으로 늘어나는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시는 고위험 임신 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안전한 출산 환경 조성을 위해 사업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정읍시보건소는 이 밖에도 미숙아 및 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지원,
전북특별자치도김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윤범)은 김제시와 협력해 ‘2025년 김제교육발전특구 지역협의체 회의’와 ‘실무협의회’를 잇달아 열며 지역교육 발전을 위한 협력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 회의는 2025년 교육발전특구 특별교부금 집행 현황을 공유하고 2026년 사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청, 지자체, 학교, 대학, 전문기관 등 다양한 교육 주체가 참여해 김제형 교육발전 모델 구축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체계가 작동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지역협의체 회의는 11월 28일 김제시청 소회의실에서 진행됐다. 김윤범 교육장과 정성주 김제시장을 포함해 총 5명의 위원이 참석했으며, 2025년 특별교부금 운용 현황과 2026년 특구 사업 추진 개요 등이 집중적으로 공유됐다. 참석자들은 김제 지역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앞서 11월 24일 김제교육지원청 영재교실에서 열린 실무협의회에는 총 10명의 실무위원이 참석해 보다 구체적인 사업 운영 방안이 논의됐다. 회의에서는 2025년 상반기 특교금 운용 현황, 기관별 성과관리 결과, 2026년 사업계획안 등을 공유하며 기관 간 협업 과제를 점검했다. 특히 국립청소년바이오생명센
전북지역 직업계고등학교의 인기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6학년도 직업계고 신입생 원서접수 결과, 총 정원 2,700명 모집에 3,726명이 지원해 지원율 138.0%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2024학년도 106.2%, 2025학년도 119.9%에 이어 3년 연속 상승한 수치다. 일부 학교는 지원율이 200%를 넘어서는 등 직업계고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번 지원율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는 전북글로컬특성화고 육성 정책 강화, 협약형 특성화고 확대, 지역 신산업에 맞춘 학과 개편, 원광대학교 선취업 계약학과 신설(2026학년도 첫 모집), 직업교육 관련 박람회 개최에 따른 인식 변화 등이 꼽히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이차전지, 수소에너지, 자동차, 보건, 제과제빵, 반려동물, 관광 등 다양한 산업 분야를 기반으로 글로컬특성화고를 육성하고 있다. 내년에는 지역 전략산업 기반의 자동차·AI팜 분야 교육과정을 새롭게 구성하는 등 학생들의 진로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산업 중심 교육과정이 직업계고 지원율 상승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지역 산업체와 정식 협약을 통해 운영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