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팔덕면에 위치한 강천힐링스파가 개장 이후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며 지역의 대표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2년 4월 문을 연 강천힐링스파는 불과 3년여 만에 누적 방문객 55만 명을 넘어섰다. 개장 첫해인 2022년에는 15만여 명, 2023년에는 16만 6천여 명, 2024년에는 15만 6천여 명이 찾았으며, 올해도 7월 기준 7만 명이 방문해 식지 않는 인기를 입증했다. 총 면적 2,904.57㎡ 규모의 복합 휴양시설인 강천힐링스파는 치유누리실, 도반욕실, 족욕카페 등 실내 시설과 함께 야외온천 족욕장, 동굴형 체험관, 강천음용수 취수장 등 ‘온천정원’을 갖추고 있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힐링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핵심 시설인 1층 치유누리실은 여름 성수기를 맞아 시원한 스파와 풀장, 개방감 있는 노천탕,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사우나실 등 다양한 시설을 한 번에 즐길 수 있어 여름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강천힐링스파의 성공은 지역 경제 활성화로도 이어지고 있다. 외부 관광객 유입 증가로 인근 숙박업소와 음식점 매출이 상승하고 순창군 특산품 판매량이 늘었으며, 시설 운영과 서비스 제공을 위한 인력 채용으로 지역 일자리도 창출됐다. 최영일
정읍시는 2025년 1기 청년내일저축계좌 가입 대상자 45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보건복지부와 서민금융진흥원이 주관하는 청년 자산형성 지원사업으로, 일하는 저소득층 청년이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본인 적립금에 정부지원금을 1:1 또는 1:3 비율로 매칭해 적립해 주는 제도다. 시는 2022년 첫 모집을 시작한 이후 올해 7월 기준 총 146명의 청년이 가입했다. 이번 모집은 지난 5월 2일부터 21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복지로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됐으며, 총 209명 신청자 중 연령·소득·가구소득 기준을 충족한 45명이 선정됐다. 선정자 중 차상위 이하자(기준중위소득 50% 이하) 39명은 매월 10만원 이상 적립 시 월 30만원, 차상위 초과자(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6명은 매월 10만원 이상 적립 시 월 10만원의 정부지원금을 8월부터 지원받는다. 선정자는 오는 22일까지 온라인 하나원큐 앱 또는 가까운 하나은행에서 계좌를 개설하고 본인 적립금을 입금해야 한다. 이학수 시장은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사회에 진출해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한 청년들이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일하는 청년이 안정적으로 사
정읍시는 2040 도시기본계획에서 제시한 시가지 순환도로망 핵심 구간인 ‘수성–구룡 연결도로’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 용역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총연장 약 1.2km 구간을 연결해 도심을 통과하는 교통을 순환축으로 분산시키고, 수성동과 상동 생활권 간 이동 편의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도시 균형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 시는 시비 1억 3000만원을 투입해 내년 상반기까지 용역을 완료할 계획이다. 용역에서는 ▲권역별 교통수요 분석 및 장래 통행 예측 ▲대안 노선 설정과 교차로·접속부 계획 검토 ▲사업비 산정과 경제성 분석 ▲환경·사회적 영향 검토 ▲중장기 도로망 계획과의 정합성 확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적의 노선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학수 시장은 “수성–구룡 연결도로는 시가지 순환도로망의 핵심 축으로, 도심 교통 분산과 생활권 연결성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용역 과정에서 시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합리적이고 실현 가능한 최적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읍시 입암면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2일 광복 80주년을 앞두고 왕심마을 일대에서 태극기 달기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주민들의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새마을부녀회원과 왕심마을 주민들은 자발적으로 참여해 각 가정마다 태극기를 달아주는 활동을 진행했다. 남정숙 회장은 “광복절은 우리 민족이 잃었던 주권을 되찾은 뜻깊은 날인 만큼, 태극기를 다는 것은 작은 실천이지만 그 의미는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애국심을 고취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재병 면장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더해져 더욱 뜻깊은 행사였다”며 “모두가 태극기를 달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입암면 새마을부녀회는 지역사회 나눔활동, 환경정화, 각종 기념일 캠페인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특별자치도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정성환)은 8월 8일부터 1박 2일간 익산유스호스텔에서 ‘2025 익산학력지원센터 기초학력향상 자기성장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학습지원대상학생을 포함해 학습 의지를 높이고자 하는 익산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긍정적인 자아 이해와 자신감 향상, 또래 소통을 통한 사회성 및 공감 능력 개발을 목표로 진행됐다. 익산 관내 11개 중학교에서 총 42명(남 17명, 여 25명)이 참가했으며, 각 학교별 상황과 학생 개개인의 필요를 반영한 맞춤형 기초학력 향상 활동이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학습코칭 전문 강의 ▲팀별 협력 활동 ▲진로 탐색 및 ESG 실천 가치 함양 ▲문화 체험(영화 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기 성찰과 학습 동기 부여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학습 의욕이 저하된 학생들이 처음 만난 친구들과 1박 2일 동안 협력 미션을 수행하며 자신감과 공감 능력을 키웠고, 진로·진학을 위한 학습 습관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참가 학생 이00양은 “처음엔 어색했지만 서로 응원하며 과제를 해결하다 보니 금세 친구들과 가까워졌고, 성취감을 통해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사회에 도움이 되는 어른이 되기
순창군 구림농협이 지난 11일 지역 임산물 유통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한 ‘임산물 산지종합유통센터’ 준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영일 순창군수,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 농협 본부장과 조합장, 지역 주민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총사업비 15억 원이 투입된 구림농협 임산물 산지종합유통센터는 2023년 8월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본격 추진됐으며, 건축면적 1,200㎡ 규모로 조성됐다. 센터는 최신 유통 설비와 보관 시설을 갖춰 수확한 임산물을 신선하게 유지하고 대량 물량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단순 집하·보관 기능을 넘어 선별·포장·출하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지역 농민들은 이번 유통센터 준공이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유통 효율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은 “구림농협 임산물 유통센터 준공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이곳이 ‘돈버는 농업’ 실현의 핵심 거점이 되어 지역 임산물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농가 소득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유통센터는 지역 임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생
임실군에 총 1000세대 규모의 공공임대, 민간임대, 분양아파트가 들어서며 정주 여건 개선과 인구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군은 임실읍과 관촌면, 오수면에 공공·민간임대주택 건립을 본격 추진하며 청년과 신혼부부, 군무원 등에게 살기 좋은 주거 환경 조성에 나서고 있다. 관촌·오수 공공임대주택은 전북특별자치도로부터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받고 2027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관촌 공공임대주택: 120세대(84㎡ 60세대, 59㎡ 60세대), 전주에서 차량 20분 거리, 섬진강·사선대 공원 인근 오수 공공임대주택: 80세대(59㎡), 생활 SOC가 집약된 상업지역에 위치 이번 공급으로 총 200세대의 공공임대주택이 제공되며, 외부 인구 유입과 지역 활력 제고가 예상된다. 군은 임실읍에 120세대 규모의 공공임대주택도 공급할 계획이다. 올해 4월 ‘2025 전북형 반할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돼 월 임대료 50% 할인, 자녀 출생 시 임대료 전액 면제 등 혜택을 제공한다. 이로써 육군 제35사단과 제6탄약창 군무원들이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 민간 부문에서는 임실읍에 ▲민간임대주택 282세대(84㎡, 2027년 말
제33회 정읍사전국서화대전 시상식이 지난 9일 정읍시립미술관에서 열리며 전국 서예·민화 작가들이 빛나는 성과를 나눴다. 정읍시가 주최하고 정읍사전국서화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전은 백제가요 ‘정읍사’의 문화적 가치를 기리고, 신인 작가 발굴과 지역 서예문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공모전은 4월부터 접수를 시작해 전국에서 308점이 출품됐다. 심사 결과 종합대상 1점, 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4점 등이 선정됐다. 종합대상은 서예 부문 ‘송강선생시’를 출품한 김을진 작가가 차지했으며, 대상은 민화 부문 ‘백수백복도’를 선보인 정은주 작가가 수상했다. 송현철 정읍사전국서화협회 이사장은 “33년 전통을 이어온 이번 대전은 전통과 현대 감각이 조화를 이룬 예술 축제”라며 “시민과 예술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교류의 장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정읍사전국서화대전은 지역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고 전국의 예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정읍의 역사와 전통, 예술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AI와 ICT를 활용한 ‘모돈 체형 영상진단 기반 정밀 영양공급 기술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축산농가의 생산성과 효율성 향상에 나섰다. 이번 시범사업은 모돈 300두 이상을 사육하고, 재귀발정률과 번식성적 등 생산 지표를 정밀 관리할 수 있는 인터넷 사용 가능한 축산 경영체 2곳을 대상으로 한다. 이 기술은 모돈의 등지방 두께를 비접촉 방식으로 자동 측정한 뒤 AI로 분석해 맞춤형 사료를 자동 공급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사료 낭비를 줄이고, 비만이나 영양 부족과 같은 생산성 저해 요인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특히 도입되는 임신돈 정밀 사료급이기(100스툴)는 개체별 영양 상태를 분석해 사료량을 자동 조정한다. 실증 농가인 송영철 씨는 “그동안 등지방을 수동으로 측정하고 사료량을 조절하는 데 많은 시간과 인력이 들었지만, 3D 스캐너와 AI 분석 시스템 도입 후 모든 과정이 자동화돼 생산성이 크게 향상됐다”고 말했다. 타 농장 적용 사례에서는 농가 소득 3.96% 증가, 사육 비용 4.39% 절감, 모돈당 연간 이유두수(PSY) 1.3두 증가, 사료효율(FCR) 0.1 개선 등 긍정적인 성과가 확인됐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조선시대부터 임금께 진상되던 약재 ‘정읍지황’이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을 위한 현장 조사를 마쳤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일 옹동면 전통생활문화관과 지황 품종 전시포 등에서 진행됐으며, 자문위원을 비롯해 재배농가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국가중요농업유산 제도는 국가 차원에서 보전 가치가 있는 농업자원을 지정·관리하는 제도로, ‘농림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 및 농산어촌 지역개발 촉진에 관한 특별법’ 제30조의2에 근거를 둔다. 정읍지황은 조선왕조실록에도 기록될 만큼 역사적 가치가 크다. 지황 재배에 적합한 기후와 토양, 그리고 농가의 꾸준한 노력 덕분에 현재까지 옹동·태인·칠보면 등지에서 재배가 이어지고 있다. 정읍시는 1992년 지황 주산단지로 지정됐으며, 2015년에는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을 등록했다. 또 2022년부터 올해까지 ‘정읍지황 농촌융복합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명성 회복에 힘써왔다. 이날 현장 조사에서는 고려지황을 포함한 11종의 품종과 전통 재배법, 숙지황 가공 방식 등이 소개됐다. 이를 통해 역사성, 전통 농업문화, 특별한 경관 등 농업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증명했다. 김호성 재배농가는 “정읍지황이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다면 농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