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교폭력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처벌보다는 ‘관계 회복’과 ‘공동체성 회복’에 방점을 둔 참여형 예방 교육을 대폭 강화한다. 22일 도교육청은 학생들 사이의 갈등을 공감과 존중으로 풀어가기 위해 올해 초등학교 4~5학년 420여 학급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 역할극’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학교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실제 갈등 상황을 연극으로 재구성해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는 방식이다. 학생들은 역할극을 통해 피해자의 아픔에 공감하고, 폭력을 지켜만 보는 방관자가 아니라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는 ‘방어자’로서의 역할과 실천 방법을 익히게 된다.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투입되는 40여 명의 강사는 실제 활동 중인 연극 배우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현장 교사들과 함께 시나리오 검증 및 수업 시연을 마쳤으며, 지난 20일에는 ‘회복적 정의 실천’을 위한 역량 강화 연수를 통해 전문성을 한층 높였다. 정미정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학교폭력 예방의 핵심은 서로의 관계를 이해하고 상처를 회복하는 관점에 있다”며 “관계 중심 생활교육이 학교 현장에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예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더
임실군이 유해야생동물로부터 농작물을 보호하고 군민의 재산을 지키기 위해 예년보다 한 달 앞당겨 ‘2026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본격 가동한다. 22일 군에 따르면 최근 기온 변화로 야생동물의 농경지 침입이 잦아짐에 따라 선제적 대응을 위해 수렵 경력 5년 이상의 모범 수렵인 40명을 선발, 지난 19일부터 현장 포획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임실군 피해방지단은 지난해 멧돼지 622두, 고라니 1,548두를 포획하며 농작물 피해 최소화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에 큰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는 도내 최대 규모인 40명이 투입되어 신고 접수 시 즉각 현장으로 출동하는 기동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임실군은 도내에서 유일하게 시군 경계 지역에 ‘광역차단시설’을 설치하는 예산을 확보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단순히 포획에 그치지 않고 야생동물의 접근 경로를 원천 차단하는 능동적인 예방 행정으로, 매년 피해를 입는 농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심 민 임실군수는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는 농민들의 생존권과 직결되는 매우 중대한 사안”이라며 “베테랑들로 구성된 피해방지단을 통해 농업인들이 애써 가꾼 농작물을 안전하게 수확할 수 있도록 철저한
지구 반대편 남미 페루가 국가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성공 방정식’을 찾기 위해 대한민국 치즈의 수도, 임실군을 찾았다. 22일 임실군에 따르면 지난 21일 페루 국립공과대학교(National University of Engineering) 에르메스 부총장을 단장으로 한 방문단이 임실N치즈의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군을 전격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페루 정부가 UN 협력자금을 투입해 추진 중인 ‘낙농·유가공 산업 고도화’ 정책의 일환이다. 페루 측은 60여 년의 역사를 지닌 임실N치즈의 체계적인 산업 생태계와 스마트 제조 설비, 품질 관리 시스템에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국립공과대학교 내 치즈 가공시설 설치를 앞두고 임실의 목장형 유가공업체와 공동체 운영 방식을 직접 확인하며 실질적인 도입 방안을 모색했다. 양측은 이번 교류를 시작으로 페루 대학생들과 임실 낙농가 간의 유가공 산업 연수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등 글로벌 인재 양성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현재 임실군은 저지종 젖소 육성과 고품질 숙성치즈 개발에 주력하며 임실N치즈를 국가 전략형 농식품 모델로 진화시키고 있다. 심 민 임실군수는 “임실군이 축적해 온 유가공 기술이 페루의 농업 발전과 청년
순창군이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발맞춰 지역의 관광 자원과 생생한 소식을 전국에 알릴 ‘2026년 순창군 온라인 기자단’을 본격 가동한다. 22일 군은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조광희 부군수와 관계자, 기자단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기자단은 지난해 12월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전국의 블로그 및 SNS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올해 12월 말까지 순창의 주요 관광명소는 물론, 숨겨진 맛집과 지역 축제, 행사를 직접 취재해 사진과 영상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생산할 예정이다. 기자단이 제작한 감각적인 콘텐츠는 순창군 공식 블로그를 비롯해 인스타그램 채널 ‘순창스토리’, 공식 유튜브 ‘순창튜브’ 등에 게시되어 군민과 관광객들의 가교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효과적인 콘텐츠 제작을 위한 취재 교육과 함께 순창군 SNS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조광희 부군수는 위촉식에서 “SNS를 통한 소통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인 만큼, 온라인 기자단이 순창의 매력을 전파하는 메신저가 되어주길 기대한다”며 “관광객의 시선에서 순창의 새로운 모습을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순창군이 중소기업의 손톱 밑 가시를 빼주는 맞춤형 지원 정책을 전방위적으로 펼치며 ‘전북 최고의 기업 친화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22일 군에 따르면 근무환경 개선, 금융 지원, 인력 정착 등 기업 현장의 수요를 세밀하게 반영한 패키지 지원을 통해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먼저 ‘중소기업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기숙사, 휴게실 등 복지시설과 소음·악취 저감장치 설치비의 70%(최대 1,000만 원)를 지원한다. 또한 외지 근로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외부 주택 기숙사 임차료의 80%를 보전해주며 고용 안정을 돕고 있다. 금융 지원과 판로 개척도 파격적이다. 대출 이자의 최대 4%를 군비로 지원하는 ‘이차보전사업’은 지난해 12개 기업에 32억 원 규모의 융자 혜택을 안겼다. 전국 단위 박람회 참가 시 부스 임차료의 80%를 지원해 순창 제품의 전국화를 견인하고 있으며, 출퇴근용 차량 유류비 지원 등 농촌 지역의 열악한 교통 인프라 극복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청년 인력의 장기 근속을 유도할 ‘청년근로자 기숙사’가 오는 7월 완공을 앞두고 있어 기대감이 높다. 총 70억 원이 투입된 40실 규모의 이 기숙사는
정읍시 이평면이 어르신들에게 사회 참여의 보람과 건강한 노후 생활을 선물하기 위한 ‘2026년 노인일자리 사업’의 첫 단추를 꿰었다. 22일 이평면(면장 이익현)은 지난 21일 면사무소에서 참여 어르신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개최하고 안전하고 활기찬 사업 추진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령화 사회를 맞아 어르신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고 경제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구체적인 운영 계획 안내와 함께, 특히 고령층 작업 현장에서 빈번히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례 중심의 체계적인 수칙 교육이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선발된 어르신들은 앞으로 이평면 내 주요 도로변과 공공시설의 환경 정비 업무를 수행하며, 주민들에게 쾌적한 마을 환경을 제공하는 ‘우리 동네 환경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해낼 예정이다. 이익현 면장은 “노인일자리 사업의 최우선 가치는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이라며 “참여하시는 모든 분이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즐겁고 보람차게 활동을 마치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존중받는 이평면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정읍시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올해 약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 시내버스 승강장 환경 개선에 총력을 기울인다. 22일 시에 따르면 시민들의 현장 민원과 불편 사항을 적극 반영해 총 9억 8,000여만 원을 들여 승강장 신규 설치, 시설 보수, 편의시설 확충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겨울철 시민들의 추위를 녹여줄 ‘탄소 온열 의자(발열 벤치)’ 확대 설치다. 시는 1억 5,500만 원을 투입해 관내 50개소에 온열 의자를 추가로 설치해 이용객들에게 따뜻한 휴식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3억 4,000만 원을 들여 노후화된 승강장 30개소를 신규 설치하거나 교체해 도시 미관과 안전성을 동시에 잡는다. 이외에도 승강장 지붕 누수 등 시설물 정비 285건(1억 8,700만 원), 연 4회 전문 청소 용역(1억 1,300만 원), 시인성을 높이기 위한 표지판 정비 40개소(4,000만 원) 등 촘촘한 관리가 이뤄진다. 특히 지난해 예산 부족으로 처리하지 못했던 민원 사항까지 이번에 신속히 해결해 시민 체감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버스를 기다리는 짧은 시간이라도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정읍시가 기후 변화라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아열대 과수와 지역 특화 작물 재배 농가에 대한 대대적인 생산 기반 지원에 나선다. 22일 정읍시 농업기술센터는 수박, 애플망고 등 고소득 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2월 4일까지 ‘2026년 지역 특화 품목 비닐하우스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채소, 과수, 화훼류 재배를 희망하는 관내 농업인이다. 특히 시는 전략적으로 육성 중인 11개 품목(수박, 토마토, 딸기, 멜론 등)과 최근 수요가 급증한 아열대 과수(애플망고, 바나나, 파파야 등) 재배 농가를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 항목은 단동·연동 비닐하우스 신축을 비롯해 관수 시설, 자동 개폐기 등 필수 설비가 포함된다. 최소 660㎡에서 최대 4,000㎡까지 신청 가능해 농가별 영농 규모에 맞는 맞춤형 지원이 이뤄진다. 특히 스마트팜 교육 수료생 등 미래 농업을 이끌 청년 농업인에게는 가산점을 부여해 젊은 피 수혈에도 공을 들였다. 사업 신청은 2월 4일까지 사업 대상지 소재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시는 이번 지원을 통해 농가들이 전통적인 벼농사 위주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원예·특작 분야로
정읍교육지원청(교육장 최용훈)이 2026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변화에 유연하고 도전에 강한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담대한 여정을 시작했다. 21일 정읍교육지원청은 전날 관내 교직원과 학부모, 학교운영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6 정읍교육계획 설명회’를 열고, 학력 신장과 책임 교육을 중심으로 한 4대 중점 사업과 세부 실천 전략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올해 정읍교육은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도전을 통해 미래를 설계하는 실천적 인재 양성’을 목표로 정했다. 이를 위해 △깊이 있는 학습을 통한 학력 신장 △AI·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강화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 시스템 고도화 △내실 있는 유아교육 실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 특히 눈길을 끄는 대목은 현장 밀착형 실천 과제들이다. 초등 문해력 강화를 위한 ‘책꾸러미 지원’, 중학생 대상 ‘스쿨멘토링’, 그리고 고등학생들의 진학 경쟁력을 높여줄 ‘제1회 대학 학과·전공 박람회’와 ‘학생부 주제 탐구 캠프’ 등이 차례로 도입된다. 아울러 특수교육 대상자를 위한 진로 직업 체험과 원어민 유치원 영어놀이체험 등 교육의 공공성과 다양성도 한층 강화했다. 최용훈 교육장은 “학생들이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주도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급변하는 미래 사회와 교육 환경 변화에 발맞춰 교원들의 진로·진학 지도 전문성을 높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1일 도교육청은 오는 23일까지 전주대학교 교육연수원에서 중·고교 진로진학상담교사와 일반 교원 등을 대상으로 ‘진로교육 전문성 신장 직무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총 30시간 과정으로 운영되는 이번 연수는 교원들이 변화하는 대입 전형제도를 이해하고, 교육과정과 연계한 실질적인 진로 학업 설계 역량을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이론 교육에 그치지 않고 신산업 분야의 현장 실습을 병행하여 교사들이 미래 직업 세계의 변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연수 프로그램은 △전북 진로교육 로드맵 △청소년 세대 이해 및 상담 기법 △교육과정 연계 진로교육 설계 △학교 구성원 협력 기반 진로연계교육 등으로 알차게 꾸려졌다. 이를 통해 교과 교육과 진학 지도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학교 단위의 진로교육 체계가 한층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최은이 중등교육과장은 “진로교육은 학생이 자기 이해를 바탕으로 미래 역량을 길러나가는 핵심 과정”이라며 “모든 교사가 진로 지도 전문가가 되어 학생들이 스스로 원하는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